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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스마트 공장' 사업화…240조 글로벌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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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혁 기자
  • 2019.06.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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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공장 플랫폼' 출시…청주공장 자동화율 100%·불량률 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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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흥덕구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LS산전} 제1사업장에서 무인차가 개폐기 부품을 싣고 이동하고 있는 모습/사진=이정혁 기자
LS산전 (47,050원 상승500 -1.1%)이 자체 운영 중인 스마트 공장을 플랫폼화하고 24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플랫폼은 기존과 달리 고객의 요구에 따라 원하는 공정을 바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정부의 스마트 공장 확대 기조와 맞물리면서 국내 중소기업 생산라인 자동화를 LS산전이 주도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S산전은 오픈형 스마트 공장 플랫폼 '테크 스퀘어'를 선보이고 국내·외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테크 스퀘어는 LS산전이 청주사업장에 구축한 스마트 공장이 모태다. 일명 '두꺼비집'(개폐기·저압전력기기)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자동화율 100%이며, 불량률이 0.0007%에 불과하다.

기존 스마트 공장은 '정형화'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생산라인을 한 번 구축하면 공정을 쉽게 바꿀 수 없다. 반면 테크 스퀘어는 공장 내부 구조와 직원 규모 등에 맞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LS산전은 오픈형 스마트 공장 플랫폼을 내놓기에 앞서 한양대 등 주요 대학과 손잡고 R&D(연구·개발)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미 30여 개 기업에 테크 스퀘어 시범운영을 통해 생산성은 높이는 동시에 불량률은 낮추는데 성공했다.

테크 스퀘어는 국내 주요 중소기업에 우선 판매될 전망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 3만개(올해 총 4000개)를 보급할 계획인 만큼 LS산전의 수익성도 덩달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LS산전의 스마트 공장 사업화는 구자균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LS산전 안팎의 설명이다. 구 회장은 평소 전력 사업을 넘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수시로 강조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LS산전은 저압전력기기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국가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테크 스퀘어는 남북 경제협력 확대 여부에 따라 LS산전의 주력사업인 'HVDC(초고압직류송전) 변환용 변압기'와 함께 북한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는 글로벌 스마트 공장 시장 규모가 2022년 2054억 달러(약 242조원), 같은 기간 국내는 6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 지원 속에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업체가 적지 않다"며 "LS산전의 가세로 스마트 공장 수준이 한층 높아지고 생태계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주시 흥덕구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LS산전} 제1사업장에서 로봇 팔이 개폐기 외관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이정혁 기자
청주시 흥덕구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LS산전} 제1사업장에서 로봇 팔이 개폐기 외관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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