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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美, 중·러와 '대북 정제유 공급 차단'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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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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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자료사진>  © AFP=뉴스1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미국 정부가 중국·러시아와 함께 북한에 대한 정제유 추가 공급을 차단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계자는 지난 6일 이메일을 통해 "미국이 대북 정제유 공급 한도 초과 문제를 놓고 중국·러시아와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미 정부는 지난달 11일 "북한의 올해 정제유 수입량이 연내 한도를 이미 초과했다"면서 "유엔 회원국들의 대북 정제유 추가 공급 중단을 촉구하자"는 내용의 서한을 안보리에 제출했다. 이 서한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일본·영국 등 26개 나라가 서명했다.

안보리는 2017년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제2397호를 통해 북한의 연간 정제유 수입 한도를 50만배럴로 제한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미 정부는 "북한이 작년에만 불법적인 선박 간 환적을 통해 50만배럴의 7배가 넘는 양의 석유를 수입했고, 올해도 이미 70차례 이상 불법 환적을 통해 상한선을 넘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는 이 같은 미국 측 주장에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관련 논의에 대한 '보류'(hold)를 요청했었다.

안보리의 안건 의결은 15개 이사국 모두의 동의(컨센서스)를 필요로 하며, '보류' 요청을 받은 안건은 최장 6개월까지 그 논의가 미뤄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5월 한 달 동안 3000톤가량의 정제유를 북한에 공급했다"고 지난달 19일 안보리에 보고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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