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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수소산업, '한국표준산업분류'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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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훈 기자
  • 2019.07.1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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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업종·기업별 세부기준 연구용역…수소산업 활성화 탄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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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소 충전소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수소산업을 국가통계인 한국표준산업분류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 정책 수립 및 지원을 위한 업종·기업별 세부기준이 마련되는 것으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의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이달 중 ‘수소산업 연관기업 조사를 위한 조사방법론·기준 설정’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수소산업 관련 이송·선박·생산·사용 등 연관업종을 통계청 자료인 한국표준산업분류로 지정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용역 결과는 오는 10월쯤 나올 예정이다.

한국표준산업분류는 기업의 산업활동을 그 유사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유형화한 것이다. 산업별 통계의 정확성과 비교성을 확보하는데 활용된다. 현재는 산업·업종·사업유형별로 대분류 21개, 중분류 77개, 소분류 232개, 세분류 495개, 세세분류 1196개로 돼있다. 해당 분류법을 기준으로 세제·금융지원 등 개별 업종에 대한 정부정책이 추진됐지만 수소산업은 별도 분류항목이나 기준이 없다. 하지만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국가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수소산업 관련 공신력 있는 통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분류방식 개편에 나선 것이다.

수소산업 관련 기업들의 사업유형과 매출비중 등이 업종·기업별 분류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진단은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청과 협의해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수소산업과 관련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집중투자해야 하는 영역을 발굴해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수소산업과 관련기업 통계의 신뢰성 향상과 활용 극대화를 위해 조사 방법론을 설정하고 기준을 수립해 수소산업 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수소산업 통계기준이 마련되면 ‘옥석가리기’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 새 중견·중소기업들은 정관을 변경, 수소산업을 사업목적에 잇따라 추가했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 없이 수소산업 테마주로 부각되는 사례도 나타난다. 추진단은 현재 483개 수소산업 관련 기업명단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대기업이 48곳, 중견·중소기업이 376곳이다. 이번 통계기준 수립에 따라 기업간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소산업과 기업이 공신력 있는 수치가 국가 통계로 제시된다면 투자유치나 IR(기업설명회)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수소산업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버블(거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데 통계가 명확한 실태파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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