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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향하는 한일관계…美 "문제인식 있지만 개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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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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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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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주한 미국대사 "한일 양국이 문제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봐…美 기업·안보에 영향주면 개입"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4월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4월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한국에 대한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로 양국 관계가 극단으로 치닫는 가운데 미국은 중재에 나서지 않고 있다. 상황 악화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선뜻 개입하기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12일(현지시간) 매슈 포틴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앨리슨 후커 한반도 보좌관 등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을 만난 뒤 "미국이 우리의 문제의식에 대해 완벽한 공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미일 3국 간 공조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한일 갈등은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고 더 이상 악화를 막자는 공감대가 한·미 양국 사이에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 조정관은 미국이 중재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선뜻 내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당사자국인 한국과 일본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지켜보겠단 입장을 재차 확인한 셈이다.

앞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만나 "아직까지는 한일 양국이 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미국이 당장 한일 갈등 중재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해리스 대사는 "일단 양 당사국이 직접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미국은 당사국 간 여러 방법이 무산됐을 때 움직일 수 있지 지금은 아니"라고 말했다.

미국의 이런 입장은 핵심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모두가 협조를 요청하는 상황에서 섣불리 중재에 나서기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해리스 대사는 미국의 개입 시점에 대해 "미국 기업이나 안보에 영향을 줄 때"라고 언급했다.

11일부터 일본을 방문 중인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역시 이날 NHK 인터뷰에서 "중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한일 관계에 긴장이 생기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국으로선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관계에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나는 (양측을) 중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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