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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보고타에서 고지대 빈민촌 설치 케이블카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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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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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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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 명 거주 해발 3094m 고지대 '트랜스미케이블' 현장 방문...서울시 수출 '교통카드 시스템'으로 버스-케이블카 간 무료환승

중남미를 순방중인 박원순 시장은 13일(토) 오전 11시<현지시간> 보고타 남부 시유다드 볼리바르(Ciudad Bolivar)에 대중교통 수단으로 설치된 케이블카인 ‘트랜스미케이블(Transmicable)’ 정책현장을 방문했다./사진=서울시 제공
중남미를 순방중인 박원순 시장은 13일(토) 오전 11시<현지시간> 보고타 남부 시유다드 볼리바르(Ciudad Bolivar)에 대중교통 수단으로 설치된 케이블카인 ‘트랜스미케이블(Transmicable)’ 정책현장을 방문했다./사진=서울시 제공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서울의 교통카드 시스템과 국내 ICT 기술로 보고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는 대중교통 혁신현장을 찾았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1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해발 3094m 고지대(종점기준)에 위치한 보고타 남부 시유다드 볼리바르에 대중교통 수단으로 설치된 케이블카인 '트랜스미케이블'을 직접 탑승하고, 케이블카-간선버스 간 무료 환승시스템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지역은 60년대부터 이어진 내전 난민들이 모여 사는 보고타시 최빈민가로, 약 70만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과거에는 마을에서 간선버스 정류장까지 마을버스로 60분을 넘게 가야할 정도로 교통이 열악했지만 2018년 12월 '트랜스미케이블'이 개통하면서 이동시간이 15분으로 대폭 단축돼 주민들의 이동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특히, 보고타시의 핵심 대중교통 수단인 간선버스와 케이블카 간 무료 환승이 가능해 이 지역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저소득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낮춘 것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무료 환승시스템은 지난 2011년 서울시 교통카드 시스템이 보고타로 수출되면서 구축된 것으로, 오늘날 보고타의 혁신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의 토대가 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여름 박 시장의 삼양동 한 달 생활 이후 발표한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을 통해 오르막이나 구릉지대 지역 주민을 위한 신(新) 교통수단 도입 계획을 밝히고 시범사업을 준비 중인 가운데, 앞서 방문한 메데진과 보고타의 다양한 대중교통 사례를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박 시장은 이날 오전 9시에는 콜롬비아 현지인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시설인 '보고타 세종학당'을 찾아 양삼일 세종학당 이사장 등과 양 도시의 문화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콜롬비아 미술계의 거장 알렉스 사스토케가 함께했고, 그는 박 시장의 보고타 방문을 기념해 평화를 상징하는 자신의 작품 '변신'을 서울시에 영구기증했다.

또, 오후 3시에는 현지 K-POP 팬들의 경연대회인 'K-POP 페스티벌 in 보고타'에서 축사를 통해 콜롬비아 시민들에게 서울을 홍보했고, 오후 4시에는 볼리바르 광장과 라칸델라리아 역사지구, 보테로 미술관 등 오래된 수도 보고타의 역사적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있는 보고타 역사문화보존지구를 시찰했다.

박 시장은 "교통혼잡, 대기오염 등 전 세계의 많은 도시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며 "서울과 보고타는 지구 정반대에 있지만 보고타도 서울시의 교통카드 시스템으로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뤘다는 공통점이 있다. 보고타시가 고지대 빈민촌에 케이블카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설치한 것은 서울시 정책에도 시사 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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