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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사업 비리' 의혹 자승 전 총무원장 불기소 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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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사업 비리' 의혹 자승 전 총무원장 불기소 의견 송치

머니투데이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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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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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피고발인 신분 소환조사…범죄 혐의점 없어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 /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경찰이 사찰 생수 사업에서 배임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아온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자승 스님을 불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자승 스님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비리 의혹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조사했지만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 5월 비리 의혹이 제기된 생수 공급업체인 하이트진로 음료의 경기도 용인 본사를 압수수색 하기도 했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대한불교조계종 지부는 지난달 4일 자승 전 총무원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노조 측은 자승 스님이 총무원장으로 있던 2011년 조계종과 하이트진로 음료가 '감로수'라는 상표의 생수 사업을 시작한 뒤 회사가 상표 사용 수수료로 지난해까지 약 5억7000만원을 '㈜정'에 지급해 종단과 사찰에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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