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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먹고 또 먹고... "이 맛에 여행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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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목 기자
  • 2019.07.20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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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10명 중 6명 맛집 중심으로 여행 동선 계획…미식 관광지 앞세운 홍콩, 1분기 관광수요 회복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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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삼수이포의 카트 누들 식당 만께이 카드 누들 식당. /사진=홍콩관광청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미식 경험은 여행의 묘미 중 하나다. '인생맛집'을 찾아 떠나는 '식도락 여행'이 국내외 여행을 즐기는 한국인에게 인기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20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 사이에서 미식여행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9 국민 해수욕장 이용 현황' 결과에 따르면 피서객 71.1%가 해수욕장 방문 시 주요 활동으로 '식도락'을 꼽았다. 휴양·휴식(68.7%), 물놀이(39%) 보다 '먹는 즐거움'을 여행에서 중요한 요소로 여기는 것이다.

해외여행에서는 이 같은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유명한 식당이나 맛집이 여행지 선택까지 좌우한다.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 익스피디아가 해외여행을 떠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9.6%가 여행지를 선정하는 데 미식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 중 58%는 가고 싶은 식당을 중심으로 여행 동선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쉽게 접해보지 못하는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경험 여행'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미식 여행의 인기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음식이 현지 문화와 분위기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로 대표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렌드도 여행지 맛집 찾기 열풍에 한 몫 거들고 있다.
/사진=익스피디아
/사진=익스피디아
미식 여행을 떠난 여행객들은 시간과 금전적 비용을 감수하면서 맛집 찾기에 나선다. 익스피디아에 따르면 미식 여행객들은 △하루 세 곳 이상 식당 방문 △1시간 이상의 대기 △여행 전 식당 예약 등 사전준비 △특정 식당에 가기 위해 10만원 이상의 교통비 지출 등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처럼 미식 여행 트렌드가 주목 받으면서 주요 관광지들도 '맛집'을 내세워 여행객 공략에 나섰다. 딤섬과 국수 등으로 유명한 홍콩이 대표적이다. 최근 홍콩은 현지인 맛집이 많은 '삼수이포' 등 미식 관광지를 적극 홍보하며 여행심리를 자극 중이다. 이 결과 지난해 역성장한 홍콩여행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섰다. 홍콩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홍콩 방문 한국여행객이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최근 개인의 취향이나 세대별 특성 따라 여행 방법과 트렌드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 중 여행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집을 찾아가는 미식여행 트렌드가 국내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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