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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변동' 주담대 170조, 당장 이자는 싸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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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형 기자
  • 권화순 기자
  • 변휘 기자
  • 2019.08.1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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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집중 판매된 '혼합형+금리조정' 주담대 170조, 올해부터 금리 변동 본격화

은행들이 판매하고 있는 준고정금리 주담대의 절반 이상이 앞으로 3년내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변동금리가 최초 대출 때 적용된 고정금리보다 낮아 이자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금리변동 리스크에 노출되는 것인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대책은 필요하다.

'고정→변동' 주담대 170조, 당장 이자는 싸지겠지만…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월말 현재 은행권의 준고정금리 주담대(혼합형 주담대+금리조정형 주담대) 잔액은 170조원 수준이다. 혼합형 주담대는 3년 또는 5년간 고정금리를 적용 후 변동금리로 전환되고 금리변동형은 3년 또는 5년 단위로 금리가 변동되는 상품이다.

현재 은행 자체 상품 중 대출기간 내내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순수 고정형은 없다는 점에서 은행권 고정금리 상품은 사실상 이 두 유형으로 보면 된다. 그 중에서도 혼합형이 80%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준고정금리 상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된 것이 2014년부터로 5년이 지난 올해부터 금리변동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2014년 2월 은행권 주담대의 연도별 고정금리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가계부채 구조개선 촉진 방안'을 내놨다. 2013년말 15.9%에 불과했던 전제 주담대 중 고정금리 비율을 2017년까지 4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였다. 금융당국은 대신 5년 이상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주담대는 고정금리 실적으로 인정키로 했다. 은행들은 목표 달성을 위해 5년 고정금리 상품을 판매를 본격화했고 그 변동시점이 올해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체 준고정금리 대출의 절반 정도가 3년내 변동 시기에 들어선다. 2021년까지 약 85조원이 금리변동 리스크에 노출되는 셈이다.

하지만 변동금리로 전환되면 당장 이자부담은 줄어든다. 2014년 대출 당시의 고정금리에 비해 현재의 변동금리가 더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의 경우 2014년 8월 혼합형(5년 고정/비거치/만기 10년 기준) 주담대 금리가 3.53~4.73%였고 현재 변동금리(금융채 6개월)가 3.00~4.50%다. KEB하나은행은 각각 3.57~4.14%, 2.31~3.41%다. 변동금리로 전환될 경우 최저금리 기준으로 0.5~1.0%포인트 정도 금리가 낮아져 이자부담이 그만큼 줄어드는 셈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당장은 이자부담이 줄어들지만 금리변동 리스크에 노출된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며 "앞으로 나올 제2 안심전환대출 등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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