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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보다 싸게, 리스보다 짧게…중고차 '구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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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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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26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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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민수 더트라이브 대표 "중고차 구독 '트라이브' 적은 비용, 짧은 계약기간 차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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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수 더트라이브 대표. /사진제공=더트라이브.
"이제 중고차도 '구독'하세요."

정기적으로 사용료를 내고 제품 또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독경제’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배달음식(요기요), 운동화(나이키), 커피(버거킹, GS25) 등 선결제가 어색하던 영역에서도 구독경제 실험이 한창이다. 자동차 시장에서도 구독 사업모델이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자동차 구독 시장은 5300억달러(약 642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민수 대표(사진·37)가 이끄는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더트라이브는 중고차 구독 서비스 ‘트라이브’ 앱 출시를 준비 중이다. 신차 대비 저렴한 가격과 장기 렌트 대비 짧은 계약기간을 앞세워 중고차 구독 서비스 대중화를 노린다. 전 대표는 “트라이브는 자동차 구매, 목돈 지출에 대한 부담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라며 “이달 중 시범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라이브는 다양한 가격대의 구독 서비스를 제공, 사용자가 해당 가격대에 속한 차종 중 자신이 원하는 차종을 선택할 수 있다. 벤츠 E클래스 기준 구독료는 월 70만원(1년 약정) 정도다. 보험료와 취·등록세가 포함된 가격이다. 같은 차량의 렌터카(6개월 약정), 리스(36개월 약정) 비용은 각각 월 250만원, 80만원 정도다. 트라이브는 렌터카보다 저렴한 가격, 리스보다 짧은 계약기간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전 대표는 “사용자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중고차 판매가 기준 구독료 공식을 자체 개발했다”며 “공식을 활용해 적절한 구독료를 책정한다”고 말했다.

구독 서비스를 위한 중고차는 자체 상사와 딜러, 다른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수원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중고차 매입 및 판매를 위한 상사를 직접 운영 중이다. 정식 출시 전 10곳 이상 제휴 업체들을 확보해 구독용 중고차를 확보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특정 제조사, 차종 구독 모델과 달리 사용자에게 다양한 차종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트라이브는 세밀한 차량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차량진단모듈(OBD)을 활용해 차량 상태와 사고 여부를 진단한다. 정기 점검을 비롯해 사고, 고장 등 문제 발생 시 전담 직원이 처리한다. 세차, 대리, 시승 등 차량 연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 대표는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이 소유에서 이용으로 넘어오는 단계”라며 “트라이브로 이용 절차를 단순화해 중고차 구독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연내에 트라이브 구독자 300명을 확보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며 “쉽고 간편한 중고차 구독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트라이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 과제도 수행 중이다. 현대자동차(팁스 운영사)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 매매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AI 기술 기반으로 매입가, 판매가, 수요, 공급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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