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IoT로 여성 1인가구 보안 지킨다…서울경찰과 협업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9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LG유플러스 대표이사 하현회 부회장(사진 왼쪽)과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여성안전 스마트치안 환경 구축을 위한 ‘우리집지킴이’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하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9,780원 ▲30 +0.31%)가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업해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여성 대상 범죄 예방 사업에 나선다.

LG유플러스와 서울지방경찰청은 9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여성안전 스마트치안 환경 구축을 위한 '우리집지킴이'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여성 1인가구 대상 강력범죄를 예방하고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데 공감해 이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선보인 우리집지킴이를 여성 1인 가구나 이주여성 500가정에 보급하고 24개월간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대상 모집과 선정은 LG유플러스와 서울지방경찰청, 유관 여성단체가 서로 협력해 결정할 예정이다.

우리집지킴이는 IoT 센서로 침입을 감지하고 CCTV(폐쇄회로TV) 녹화로 비디오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이렌 알림과 112 간편신고 기능도 갖춘 종합 홈 보안서비스다.

우리집지킴이 서비스는 △360도 파노라마 촬영과 사람 구분 인식·사생활보호 설정이 가능한 가정용 CCTV 맘카 △창문이나 현관문 열림 감지해 알려주는 열림알리미 △적외선 센서로 어두운 밤에도 동작해 사이렌 울리는 움직임알리미 △AI 리모컨허브 등으로 범죄 예방·감시·경보·신고·출동까지 통합 과정 지원이 가능하다.

하현회 부회장은 "여성대상 범죄를 통신서비스로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고민해 이번 지원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범죄 예방부터 감시, 112 간편신고 기능까지 제공하는 종합 홈 보안서비스로 여성 1인 가구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서울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