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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유시민 이상해졌다, 조국 가족이 인질로 잡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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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 2019.09.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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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서 "조국, 살기 위해 가족 희생양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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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과 가족을 둘러싸고 빚어진 각종 논란을 '가족 인질극'으로 표현한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조국 가족의 인질범은 바로 조국 자신"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유시민 작가, 똑똑한 분이 이상해졌다"며 "조국 가족이 인질로 잡혔단다. 그런데 인질범이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정작 막장 가족 인질극의 주범은 검찰이나 언론이 아니고 조국 그 자신"이라며 "조국은 청문회에서 모른다, 아니다, 안 했다며 모든 책임을 가족들에게 떠넘겼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은 자신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해 가족을 희생양으로 삼은 것"이라며 "자신이 살기 위해 부인을, 동생을, 조카를 죄인 만든 것이다. 그것이 우리 국민이 조국에게 더 크게 분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하지만 대통령도, 유 작가도 이런 사실을 뻔히 알면서 조국 앞에만 서면 비정상이 된다"며 "조국 주연의 막장 가족 인질극에 조연으로라도 참여하고 싶은가 보다. 지긋지긋한 막장 인질극을 끝내고 싶다면 '조국파면 투쟁'에 유 작가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13일 유튜브 '딴지방송국'이 공개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언론의 문제제기와 야당의 폭로가 1막, 검찰이 압수수색하고 대통령이 임명할 때까지가 2막, 지금 3막이 열린 것"이라고 비유했다.

그는 "3막으로 넘어갈 때는 인질극 성격이 좀 바뀌었다. 처음에는 조국에게 총을 내려놓으라고 했으나 3막으로 넘어갈 때는 대통령이 상대방이 돼 '당신이 조국이라는 총을 버려라'가 된 것"이라며 "조국 가족 인질극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대통령은 쏘려면 쏘라고 조국 임명 방아쇠를 당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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