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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급등 후… 美 금리동결 가능성 0%→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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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 2019.09.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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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페드워치 "동결 가능성 한 달 전 0.0%→일주일 전 7.7%→17일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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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사진=로이터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격으로 인한 최근의 유가 급등세가 미국 기준금리(정책금리) 동결의 가능성을 점차 높이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다만 기존 시장 예측대로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

17일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확률은 36.5%로 1주 전(7.7%), 한 달 전(0%)에 비해 월등히 높아졌다. 이에 반해 금리를 0.25%포인트 낮출 것이란 확률은 63.5%로 조사됐다. 이는 1주 전에는 92.3%였다. 시장 트레이더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여전히 금리인하에 베팅하는 전문가들이 많지만 그 비중이 큰 폭으로 줄어든 점이 눈에 띈다.

연준은 오는 18일 이틀간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마치고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리동결 가능성을 키운 요인은 유가 급등세다. 지난 14일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으로 인해 16일 선물시장 개장 직후 유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13일) 대비 배럴당 14.6% 뛴 69.02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4.7% 오른 62.90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CNBC는 "월요일 에너지 가격의 급등세는 연준이 갑자기 (금리 인하에) 급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심리를 더하고 있다"며 "이는 유가 급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뿐 아니라 일부 경제 동향 변화 속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유가급등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영향을 준다면 중앙은행이 금리인하에 부담을 느낄 수 있음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S&P글로벌 레이팅스의 베스 앤 보비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가가 근원물가에 미치는 인플레이션 압력은 작을지라도 근원물가가 이미 가열되는 조짐을 보이는 상황이라 연준의 추가적 금리 인하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CNBC는 유가 외에도 최근 소비자 및 기업 신뢰지수, 소매판매 지표 등이 개선된 것과 더불어 미·중 무역전쟁 긴장 완화 조짐도 금리동결의 가능성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관측도 여전하다.

리트홀트 그룹의 짐 폴슨 수석 투자 전략가는 "연준이 회의를 한달 또는 몇 주 남겨두고 입장을 180도 바꿀 것이라 생각할 수 없다"며 "그들이 여전히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논리는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역시 유가 급등이 오히려 연준의 금리인하 결의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그 충격(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력의 증가를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연준은 오히려 그것을 경기 하방 위험 리스트에 추가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루 전 트위터를 통해 유가 급등을 이유로 경기부양이 필요하다며 연준에 금리 인하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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