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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을 방문한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이 6월 26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에쓰오일(S-OIL) 복합 석유화학시설 준공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6.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람코 코리아에 따르면, 나세르 사장은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지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테러 공격은 당사 설비와 운영에 피해를 극대화하도록 감행됐다"면서도 "당사의 신속한 대응과 회복탄력성은 위기대응 태세를 잘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드론 10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석유시설과 유전을 파괴한 사건이 일어났다. 드론 공격을 받은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지역내 석유설비들은 현재 잠정 가동 중단 상태다.
간담회에는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장관, 야시르 루마이얀 사우디 아람코 회장이 배석했다.
아람코는 관계 정부기관과 협력해 소방관, 운영요원, 안전요원으로 구성된 위기대응팀을 꾸렸다.
나세르 사장은 "위기대응팀이 보여준 용기, 헌신, 우수한 역량으로 단 한 건의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람코에 따르면 아브카이크 설비들의 현재 생산량은 일일 200만배럴 수준으로 9월말까지 이전 수준으로 생산량이 복구될 전망이다. 아람코는 사우디내 타유전에서 생산된 원유와 비축유를 활용해 고객사들의 인도물량과 선적량과 조정했다.
아람코는 국내 정유사 에쓰오일의 대주주(지분 63.4%)이다. 올해 1~7월 누적기준 에쓰오일은 사우디-이라크-알제리 순으로 원유를 수입해왔다. 에쓰오일은 사우디 원유 비중이 지난해 93%, 올해 1~7월 89%로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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