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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쥐면 아픈데 혹시 손목질환? '1분 자가진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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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엽 인턴
  • 2019.09.2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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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손목건초염? 증상 구분법 및 예방법

[편집자주] [꿀팁백서]김대리가 생활 속 꿀팁을 전합니다. 엄마, 아빠, 싱글족, 직장인 등 다양한 모습의 김대리가 좌충우돌 일상 속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를 소개합니다. 의식주, 육아, 여행, 문화 등 생활 곳곳에서 만나는 깨알정보에서부터 "나만 몰랐네" 싶은 알짜정보까지 매주 이곳에서 꿀 한 스푼 담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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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는 요즘 부쩍 손목에 통증을 자주 느낀다. 마우스를 잡을 때도, 키보드에 타이핑을 할 때도, 집에서 스마트폰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손목에 이상이 있는 건가 싶어 검색해보니 '손목터널증후군', '손목건초염'… 등 다양한 질환과 증상이 나와 구별하기 힘들다.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매일 혹사당하는 손목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는 사무직 근로자들, 그들이 업무시간 동안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체부위는 손목이다. 매일 이렇게 손목을 혹사시키다 보니 갈수록 손목에 문제가 생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가사노동을 하는 주부들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 사용의 급증 또한 손목관련질환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손목터널증후군· 손목건초염, 어떻게 구별하지?

손목관련질환 중 흔히 알려져 있는 건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이다. 손목터널(수근관)은 힘줄과 신경이 지나가는 작은 통로를 말한다. 여러 원인으로 통로가 압박을 받으면 좁아져 그 통로를 지나는 정중신경이 눌리게 되는데 이를 손목터널증후군이라 한다. 손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경우 외에 임산부, 노인, 비만인 사람에게도 자주 나타나는 증상으로 손이 저리거나 감각이 저하되는 게 주요 증상이다.

손목터널증후군 외에 자주 발생하는 질환은 손목건초염이다. 건초염은 힘줄에 염증이 생겨 관절을 움직일 때 힘줄부위가 붓고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을 말한다. 당기는 동작을 할 때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염증이 있는 부위가 빨갛게 변하거나 붓기도 한다. 손목건초염은 손목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이어지는 힘줄에서 나타난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손목건초염'은 인대에 염증이 생겨 그 부분이 아픈 것이고,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에 들어오는 신경이 눌려 손전체가 저릿한 것이다.

◇손목질환 자가진단법

증상과 부위가 다른만큼 두 질환을 진단하는 방법도 다르다. 손목터널증후군의 경우 손목을 안쪽으로 구부린 상태에서 양쪽 손등을 맞댄 채 90도 각도를 1분 간 유지하는 '팔렌 검사', 한쪽 손으로 엄지와 검지를 맞닿아 'OK' 모양을 하고, 이때 돌출되는 손목 힘줄을 다른 손으로 톡톡 누르는 '티넬 검사'가 있다. 두 검사 모두 이때 손목이 저리거나 통증이 있으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손목건초염의 경우, 엄지손가락을 다른 손가락에 감싸쥐도록 주먹을 쥐고, 손목을 아래쪽으로 꺾어 인대를 당기는 핀켈스타인 검사가 있는데 이때 엄지손가락쪽 인대가 아프면 손목건초염일 가능성이 있다. 또 엄지손가락과 손목사이 인대가 있는 부분을 눌렀을 때 통증(압통)이 느껴지는 경우도 손목건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손목질환 치료법

손목터널증후군의 경우 초기 단계에서는 소염 진통제를 쓰거나 보조기로 손목을 고정한다. 그래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손목터널(수근관) 안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한다. 증상이 심하게 악화돼 손을 움직이는 것에 문제가 생길 경우 정중신경을 누르는 인대를 자르는 수술을 해야 한다.

손목건초염이 있을 때, 초기 단계에 통증과 함께 염증부위가 붓거나 열감이 있어 붉게 되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건초염이 오래돼 통증은 지속되는데 붓거나 뜨겁지 않으면 그땐 만성화가 된 것이기 때문에 온찜질을 해서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해야 한다. 대개 이런 냉찜질·온찜질로 증상이 완화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마취제와 스테로이드가 섞인 주사한다. 손목건초염의 경우도 최악의 경우 건막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손목질환의 예방법이 있을까?

흔히 손목이 아프거나 저릴 때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고 한다. 실제로 그럴까? 의사들의 생각은 다르다. 강재헌 가정의학과 교수는 "손목터널증후군과 손목건초염은 모두 과사용증후군이다"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다르지만 스트레칭을 하는 것보다 문제가 있는 관절을 최대한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스트레칭의 경우, 손목을 쉬게 할 때 무리하지 않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김재광 교수 또한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 "손 사용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손 사용을 줄이고 손을 최대한 쉬게 하라는 말은 직장인들에겐 아무 소용이 없는 조언이다. 손을 쉬게 하다가는 아예 푹 쉬게 될 수도 있는 직장인들은 어쨌거나 매일 손을 움직여야 한다. 이럴 때는 손목에 무리가 가는 것을 줄이는 게 최선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마우스부터. 기존의 마우스의 형태는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가는 구조로 돼 있다.
로지텍 MX Vertical/사진제공=로지텍
로지텍 MX Vertical/사진제공=로지텍

그럴 때는 버티컬(Vertical) 마우스를 추천한다. 버티컬 마우스는 이름처럼 마우스가 수직방향으로 세워진 인체공학적 구조로 되어 있다. 그렇기에 사용 시 손목의 부담이 일반 마우스보다 훨씬 덜하다. 처음 사용할 때는 기존 마우스의 사용감과 달라 어색할 수도 있지만 적응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키보드 또한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한 키보드가 존재한다.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경우 이런 인체공학 키보드를 사용하거나 키보드 손목받침대를 사용하면 손목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다만 인체공학 키보드의 경우 디자인이 일반 키보드와 크게 달라 회사에서 이목을 끌기 쉬운 단점이 있다. 노트북의 경우, 마찬가지로 키보드 손목받침대를 사용하거나 노트북 받침대로 각도를 조정해서 손목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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