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亞 최대B2B 관광박람회서 '한국 알리미' 나선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호텔신라가 지난 16일부터 싱가포르 마리나배이샌즈에서 진행 중인 '2019 싱가포르 국제 관광 박람회(International Trade Bourse ASIA 2019)'에 참가해 국내 관광 경쟁력을 알렸다. /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가 아시아 최대 B2B(기업 간 거래) 관광 박람회에 참여해 한국 관광 알리미 역할을 수행했다.

호텔신라는 지난 16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2019 싱가포르 국제 관광 박람회(International Trade Bourse ASIA 2019)'에 참가해 국내 관광산업 경쟁력과 호텔신라의 해외 사업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호텔신라는 지난 6월과 9월에 열린 홍콩 국제여행박람회(ITE HONGKONG 2019)와 호치민 국제관광박람회(ITE HCMC 2019) 참여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로 국제 관광 박람회에 참가했다. 최근 방한 관광시장에서 주목 받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다.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마리나베이 샌즈' 전시회장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싱가포르 외에도 약 130개국에서 모인 1만여 명의 호텔·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대형 행사다. 호텔신라는 다국적 거래선들에 한국관광 경쟁력을 설명하고 관광상품 개발 등에 대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싱가포르가 신라면세점이 처음으로 해외 진출한 도시라는 점에서 호텔신라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싱가포르와의 교류 강화도 꾀한다. 호텔신라는 2014년 주요 면세사업자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의 면세사업 운영권을 획득, 국내 중견·중소업체들의 상품을 유통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창이공항 면세점 진출 5주년을 기념, 이번 박람회 부스에서 동방신기와 레드벨벳 등 신라면세점 모델의 축하 메시지 영상도 상영하며 '신한류' 홍보대사 역할까지 대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