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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존슨 "브렉시트 합의…英 전체 EU관세동맹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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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존슨 "브렉시트 합의…英 전체 EU관세동맹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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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1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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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영국으로 EU서 나와 전 세계와 무역협상"
19일 의회 표결 거쳐야…의원들 지지 촉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마련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으로 영국 전체가 EU 관세동맹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하나의 영국으로서 EU 관세동맹을 떠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제 전 세계와 무역 협상을 맺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는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국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드보더(통행과 통관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는 것)를 피하기 위해 당분간 영국 전체를 EU 관세동맹에 남겨두는 '백스톱' 조항을 기존 합의안에서 성공적으로 제거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존슨 총리는 이번 합의안으로 2주 이내에 EU를 탈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제 우리는 국민들의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추고 나라를 다시 하나로 모을 수 있다"고 자축했다.

그는 EU와 마련한 새 합의안을 통해 영국이 법·국경·화폐·무역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고 자유무역과 우호 협력을 기반으로 EU와 새로운 관계를 수립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선언했다.


영국과 EU 양측이 마련한 새 합의안은 EU정상회의를 거친 뒤 영국 의회의 문턱을 넘어야 발효된다.

존슨 총리는 "이제 의회는 19일에 브렉시트를 매듭지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생활비·건강보험·강력범죄·환경 등과 같은 다른 우선순위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의회의 지지를 요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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