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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호 태풍 너구리…역대 한국이 제출한 태풍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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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인턴
  • 2019.10.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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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리·장미·미리내…발음 쉬운 동식물에서 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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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사진=이미지투데이
제20호 태풍 '너구리'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이름이 한국에서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너구리는 한국이 제출한 10개의 이름 중 하나다. 2018년 기준 한국은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를 이름으로 제출했다. 북한도 한국처럼 우리말로 된 태풍 이름을 사용한다. 북한은 기러기, 도라지, 갈매기, 수리개, 메아리, 종다리, 버들, 노을, 민들레, 날개를 이름으로 내놨다.

태풍의 이름은 예보 시 혼동을 막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때로는 태풍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같은 지역에 두 개 이상의 태풍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태풍에 이름을 붙였던 1953년 호주의 예보관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사용하곤 했다. 이후 미국의 공군·해군들이 공식적으로 태풍에 이름을 붙였다. 그리운 아내나 애인의 이름을 태풍에 붙였으나 성차별적이라는 지적에 1978년 이후부터는 남녀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기 시작했다.

2000년부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풍위원회에 가입한 14개 국가(한국, 북한, 중국, 일본, 홍콩, 캄보디아,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미크로네시아, 필리핀, 태국, 미국, 베트남)가 각국의 고유 언어를 살린 단어를 10개씩 제출해 총 140개의 단어를 태풍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총 140개의 이름은 5개조로 나눠 교대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피해가 막심했던 태풍의 이름은 재사용하지 않고 해당 이름을 제출한 나라가 새 이름을 내면 위원회가 재선정해 바꾸고 있다. 2002년 한국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루사가 누리로, 매미가 무지개로 변경된 이유이기도 하다.

앞서 18일 오전 3시 태풍 너구리는 이날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70㎞ 부근 해상에서 생성된 태풍 너구리는 약한 소형 태풍으로 필리핀을 향해 서진 중이다. 한반도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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