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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직격' 임재성 "日기자 발언, 충격적이나 대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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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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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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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서 日기자 "한일관계 어려운 원인은 문재인씨 역사관 때문"… 시청자 비판 ↑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임재성 변호사가 22일 오후 제주지법 앞에서 '제2차 4·3 수형 생존자 재심 청구'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어 재심 청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2019.10.22.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임재성 변호사가 22일 오후 제주지법 앞에서 '제2차 4·3 수형 생존자 재심 청구'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어 재심 청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2019.10.22. woo1223@newsis.com
KBS 시사프로그램 '시사직격' 진행자인 임재성 변호사가 일본 우익의 주장이 지나치게 강조된 내용이 방송됐다는 비판에 해명하는 한편, 일본 내 여론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8일 임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장에서 듣는 저도 충격이었다"면서도 "그러한 인식이 일본 사회에 존재하고, 또 극단적이라고 치부할 수 없는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면, 그것을 '대면'할 필요가 있다"고 썼다.

문제가 된 방송은 지난 25일 방영된 '한일관계, 인식과 이해 2부작 - 2편 한일 특파원의 대화'편이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구보타 루리코 일본 산케이신문 해설위원은 "혐한이 있어서 반일이 나오는 게 아니라 한국의 반일이 나오니까 일본이 혐한으로 대응하는 것일 뿐"이라며 "한일관계가 어려움에 봉착한 원인은 문재인씨의 역사관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선우정 조선일보 부국장 겸 사회부장은 "우리가 받은 돈이 과거사에 대한 배상이 아니라면 무엇이냐"며 "이 돈으로 포스코와 경부고속도로, 소양감댐을 지으면서 경제발전에 종잣돈으로 썼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산업사회의 정당성을 위해서라도 '조상의 핏값'으로 우리 스스로가 인정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이 방송되자 '시사직격' 게시판에는 "일본 기자의 일방적인 이야기" "일본 극우기자와 우리 기자의 의견이 일치하다니" "제작진의 사과를 요구합니다" 등 비판성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사진=KBS '시사적격' 캡처
/사진=KBS '시사적격' 캡처


이에 임 변호사는 "가해국이 가해의 역사를 부정하고, 피해국 정부 수반의 역사관을 지적하는 상황을 편집하는 것이 아니라 대면하고 논쟁해 왜 그런 인식이 존재하는지 분석하는 것이 직격의 목표"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일본 여론조사에서 80~90% 사람들이 '한국 대법원 판결을 이해할 수 없다'라고 응답하고 있다"며 "한국 매체에서는 한국에 우호적인 일본 지식인들의 발언이 선별되어 소개되지만, 현실을 온전히 인식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해당 편은) 한국과 일본의 진보-보수 매체의 2대2 토론 형식이어서 MC 개입도 최대한 줄였다"며 "토론에서 일방의 발언이 프로그램 전체 의도나 평가로 즉각 이어질 수 없다"고 항변했다. 임 변호사는 "100분토론에 홍준표 전 대표가 '내가 XXX 칼 맞는다고 했다'라고 발언했고, 그 발언이 방송에 나갔다고 하여 100분토론이 그러한 지향이나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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