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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12월로 미뤄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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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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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07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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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요구하는 관세 철회 논의 중…무역합의 서명 장소 놓고 줄다리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당초 이달 중으로 예정됐던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12월로 연기될 수도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아직 1단계 무역합의에 최종 도달하지 못했으며 중국이 요구하는 관세 철회 문제를 논의 중이다.

현재 미중 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무역합의 서명 장소와 시간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미 행정부 당국자는 스웨덴,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또는 아시아 지역들이 서명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했던 미 아이오와주는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3∼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릴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전후해 유럽에서 시 주석을 만나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6~17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1단계 무역협정에 서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칠레가 국내 대규모 시위 사태를 이유로 회의 개최를 취소하면서 회동 장소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 등의 대가로 미국에 오는 12월 중순 부과 예정인 관세와 지난 9월부터 부과된 관세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기 위한 양보 조치로 지난 9월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1120억달러(약 145조원) 상당에 매겨온 15% 추가관세 철폐를 검토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12월15일부터 1600억달러(약 185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5%의 추가관세를 물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미중 고위급 협상단은 지난달 11일 미국 워싱턴 협상에서 1단계 합의, 이른바 '스몰딜'(부분합의)에 도달했지만 합의문에 서명하지는 못했다. 1단계 합의에 따라 미국은 2500억달러(약 300조원) 규모의 중국산 관세율을 25%에서 30%로 인상하는 계획을 연기했다. 또 중국은 연간 400억~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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