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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狂클로 光난 '한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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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성희 기자
  • 정혜윤 기자
  • 이강준 기자
  • 2019.11.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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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설화수, 후, AHC 등 K뷰티 저력 입증…매출 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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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천기단 화현' 세트 이미지/사진제공=LG생활건강
중국의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에서 한국 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근 들어 주춤했던 K뷰티가 저력을 입증했다. 올해 광군제는 11일 하루동안 2684억위안(약 44조5544억원)의 거래액을 올리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12일 알리바바그룹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군제 당일인 11일 한국 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한국산 제품은 일본,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팔렸고 카버코리아 AHC는 국가, 카테고리를 막론하고 전체 브랜드 4위에 올라 주목받았다.

설화수부터 이니스프리까지 대표 브랜드가 총출동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K뷰티 기업 중 최대 규모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설화수는 티몰에서 '자음라인 세트' 24만개를 판매했다. 이 제품은 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3분만에 1억위안(약 167억원) 상당의 매출을 단숨에 올렸다. 헤라 '블랙 쿠션'은 타오바오 라이브 생방송을 시작한지 3초만에 동났다.

LG생활건강도 후, 숨을 앞세워 K뷰티 강자 자리를 굳혔다. 후는 스킨케어 분야 1위를 차지하고 에스티로더, 랑콤, SK-II(에스케이투)에 이어 럭셔리 화장품 순위 4위에 오르는 등 신기록을 썼다. 후의 인기 제품 '천기단 화현'은 모두 25만2000세트 팔렸다. 후에 이어 숨도 처음으로 광군제 1억위안 매출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며 급성장했다. 오휘는 전년대비 매출이 837%나 증가했다

다른 K뷰티 기업들의 매출 성과도 괄목할 만 했다. 해브앤비 닥터자르트는 지난해 대비 295% 성장했고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를 앞세운 애경산업은 전년 대비 371% 급증한 5554만위안(약 9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에서 일찍이 K패션 시장을 개척한 이랜드는 하루동안 티몰에서 2억9700만위안(한화 약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포인포의 다운은 28억원 상당의 물량 5만장을 팔아치웠다. 알리바바와 공동기획으로 웹드라마를 제작하며 이름을 알린 스파오도 호응을 얻었다.

K푸드의 자존심도 지켰다. 농심은 700만위안(약 11억6000만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양식품도 불닭볶음면 등으로 온라인에서 2510만위안(약 44억원) 매출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왕교자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4배 성장한 매출액 23억원을 기록했다. 주방용품도 덩달아 인기였다. 락앤락은 5년 연속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 전날 4325만위안(한화 약 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슈가 불거진 후 중국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입지가 예전만 못하다는 분석도 많았는데 광군제를 기점으로 '제2의 전성기'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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