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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개각' 눈앞에…靑 개편은 '총선 상황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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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민 기자
  • 2019.11.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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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진영·유은혜·김현미·원혜영 등 총리 후보군…인사검증 최대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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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왼쪽부터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2019.08.29. pak7130@newsis.com
개각이 청와대 조직 개편 보다 먼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초중순으로 예상되는 개각의 대상은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5명 내외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총리의 대체자로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부 국토교통부 장관, 원혜영·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 총리의 '총선 역할론'은 확정 단계다. 이를 위해선 이 총리가 공직선거법상 선거일(2020년 4월15일) 90일 전에 사퇴해야 한다. 내년 1월16일 전에는 총리를 교체해야 하는 셈이다. 인사청문회 등에 한 달 정도 걸리는 것을 고려할 때 12월 초중순에 개각이 이뤄질 게 유력하다.

총리 및 청와대 쇄신 방향에 따라 공석인 법무부를 비롯해 교육부·행안부·국토부 등 5개 내외 부처에 대한 개각이 가능하다. 기존 장관들 중 한 명을 총리에 낙점할 경우 연쇄이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유은혜 부총리, 김현미 장관의 경우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군으로도 분류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출마를 결정할 경우 외교부 역시 개각 대상 부처가 된다. 이 변수가 현실화 될 경우에도 '도미노 개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조국 사태' 이후 팽배해진 인사검증에 대한 우려를 고려할 때 이미 인사청문회를 통과했거나, 정치인 출신이거나, 야권 성향을 보이는 인사의 발탁이 예상된다. 정치인의 경우 차기 총선 불출마를 결정해야 하는 부담이 있긴 하다.

총리에 야권 출신 정치인인 진영 장관이 거론되는 게 이같은 맥락이다. 공석인 법무부 장관의 경우 여당 정치인인 추미애·전해철·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탁설이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인사검증 부담을 생각할 경우 개각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는 나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각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관련 인사들도 그 언제보다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이날 부산에서 진행된 국무회에 참석한 김현미 장관은 기자들에게 "총선과 관련해서 들은 게 별도로 없다"고 말을 아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자신의 지역구(구로을)에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출마한다는 설과 관련 "아는 게 정말 단 하나도 없다"고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그런 생각은 전혀 없다. 경제부터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개편은 개각에 비해 급할 게 없다는 분위기다. 내년으로 넘길 가능성도 적잖다. 무엇보다 총선 구도에 따라 청와대 개편 카드를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총선 구도가 여의치 않으면 청와대를 대폭 개편해 '절박한 쇄신'을 앞세우고, 총선 구도가 유리하면 청와대 소폭 개편을 통해 '안정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국을 이끌어 갈 수 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바뀔 경우 대폭 개편이라고 할 수 있다. 강기정 정무수석, 윤건영 실장, 고민정 대변인 등을 둘러싼 총선 출마설도 있다.

여권 관계자는 "청와대 출신들이 대거 나와 총선 출마를 노리는 상황을 부담스럽게 바라보는 시선이 당에 있다"며 "당청이 조율을 해서 쇄신 타이밍 및 범위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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