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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장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 아주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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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19.11.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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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커들로 "미중 무역합의, 정상 아닌 장관끼리 서명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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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
미중간 1단계 무역합의를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낙관론을 펴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로스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주 높은 확률로 미중 무역합의가 결국엔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았다"며 "악마는 항상 디테일(세부사항)에 있다. 우리는 지금 마지막 디테일을 남두고 있다"고 했다.

로스 장관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합의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국이 '약속에 대한 탈출구'를 가질 수 없도록 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합의를 위반할 경우 추가관세 부과를 재개하는 등 이행강제장치가 도입될 필요가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미중 고위급 협상단은 지난 10월11일 미국 워싱턴 협상에서 1단계 무역합의, 이른바 '스몰딜'(부분합의)에 도달했지만 아직 합의문에 서명하진 못했다. 1단계 합의에 따라 미국은 2500억달러(약 300조원) 규모의 중국산 관세율을 25%에서 30%로 인상하는 계획을 연기했다. 또 중국은 연간 400억~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1월16~17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1단계 무역협정에 서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칠레가 국내 대규모 시위 사태를 이유로 회의 개최를 취소하면서 서명 일정이 사실상 연기됐다.

이에 대해 로스 장관은 "APEC 정상회의 취소 덕분에 매우 중요한 마감 시한이 제거됐다"며 시간적 압박을 덜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참모인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양국 정상이 아니라 장관급 사이에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는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아닐 수도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서명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농담조로 이야기하며 "서명을 장관급이 한다고 해서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커들로 위원장은 이미 부과된 관세와 추후 매길 관세를 철회하는 방안이 현재 양국 사이에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양국의 협상에 진전이 있다면서도 서명을 위한 날짜 등 시간표는 정해두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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