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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무덤' 검단 살아났지만 투자는 '신중'…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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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한송 기자
  • 2019.11.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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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검단 신도시 내 1984가구 분양…"분양 물량 절반 이상 남아 투자 유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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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던 인천 검단 신도시가 오명을 벗어내고 분양 재개에 나섰다. 투자 대기 수요가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미분양 물량 해소에 일조한 영향이다. 연말까지 남은 분양 예정 물량만 3500여 가구에 달해 분양 성적을 낙관하긴 이르다.

2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검단 신도시 내에서 ‘예미지 트리플에듀’ 대광로제비앙‘ 등 두 곳이 청약에 나선다. 검단 신도시 내 아파트 분양은 지난 5월 ’검단파라곤‘을 끝으로 4개월여간 주춤하다 지난달부터 재개됐다.

분양 재개와 동시에 흥행 성적도 개선됐다. 이달 분양한 호반써밋은 696가구 공급에 1286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청약 경쟁률 1.85대 1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중순 청약 당시 610가구가 모집 미달된 검단파라곤은 지난 9월 분양 3개월 여만에 전가구 계약을 마쳤다.

이같은 분위기에 청약 시장 관심도 높아졌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앞둔 예미지 트리플에듀의 견본주택에 지난 15일부터 3일간 2만1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다.

지난 5월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미분양 무덤 지역으로 꼽힌 검단 신도시가 반등에 나선 것은 분양가 상한제 발표 영향이 컸다. 서울 내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도권으로 확산된 새집 투자 수요가 검단까지 다다른 것.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역대 최저 수준과 같은 1.25%로 인하한 것 역시 매매 수요에 불을 지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검단이 비규제 지역이다 보니 대출 규제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며 “수도권 분양 가격이 올라 저금리 투자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검단 신도시까지 미쳤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검단 신도시 및 인근 지역에서 공급 과잉 등의 상황이 우려되는 만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 남은 검단 신도시 내 분양 예정 단지는 ‘검단2차파라곤(AA2)(1122가구)’ ‘인천검단2차대방노블랜드(1417가구)’ ‘검단신도시신안인스빌어반퍼스트(1073가구)’ 등 3500여 가구다.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검단은 서울처럼 강력한 매매 대기 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이 아니다 보니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아직 분양 물량이 아직 많이 남아있어 지역 내 입지 등을 잘 살피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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