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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철강도 '브랜드' 시대…불황, 차별화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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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준 기자
  • 2019.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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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빌트, 웨어렉스 등 브랜드 출범 릴레이…고성능 제품 차별성 알려 판매 수익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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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노빌트 브랜드 개념도/사진제공=포스코
대표적 'B2B(기업간거래)' 산업인 철강이 브랜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고객사 뿐 아니라 최종 소비자의 인식 개선도 제품 수요 확대의 발판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철강시장 불황 탓에 고기능 브랜드 제품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끌어올려야 할 필요성도 높아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243,500원 상승8000 3.4%)는 최근 강건재 통합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를 출시했다. 포스코와 비슷한 시점에 현대제철 (32,250원 상승650 2.1%)은 내마모강 '웨어렉스(WEAREX)'를 내놨다.

'강건재'와 '내마모강'은 각각 건축물이나 도로, 교량 등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 사용된 철강제품과 자동차 산업 등에 적용되는 내마모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뜻한다. 고객사 관계자가 아닌 이상 제품명만 봐서는 어떤 철강사 제품인지 알아보기가 어렵다.

현대제철 웨어렉스 브랜드 개념도/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 웨어렉스 브랜드 개념도/사진제공=현대제철
양사가 브랜드명을 출범한 것은 제품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이노빌트는 혁신의 'Innovation', 가치의 'Value', 건설의 'Built'를 결합한 합성어다. 친환경성과 독창성을 담은 미래기술 혁신을 통해 강건재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웨어렉스는 'WEAR+Resistant+EXcellent'를 조합해 만들었다. '외력에도 닳지 않는 철'이라는 의미를 가졌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제품이 적용돼 만들어진 결과물의 최종 소비자가 철강제품을 알아보고 그 성능을 알게 되면 이를 적용하는 기업 고객의 선택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에서 최근 브랜드 마케팅은 과거 B2B 영업에만 집중한 업계에 유행처럼 번진다. 동국제강 (6,020원 상승90 1.5%)도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을 앞세워 마케팅을 강화했으며 중견 철강사 대한제강은 원스톱 철근 서비스 브랜드 '프레임웍스'를 운용한다.

전 세계적 철강 불황도 브랜드 마케팅 활성화의 배경이다. 특히 올해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 급등까지 겹쳐 불황의 고리가 깊어졌다. 올해 연이은 철강 브랜드 출범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결국 수익성이 높은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 판매비중을 끌어올려야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프리미엄 제품의 차별성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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