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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세계 아동의 날은 유엔(UN) 아동권리협약의 채택을 기념해 제정됐다. 협약은 모든 아동에게 생존, 보호, 발달, 참여 권리가 있음을 규정하고 있다. 올해는 아동권리협약이 채택된 지 30년을 맞는다.
지난달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우리나라 아동 인권에 대한 우려와 권고를 담은 제5·6차 최종견해를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유엔 아동권리위원회가 대한민국에 강조한 바와 같이 아동은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며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고 아동 자살을 예방하며, 아동에 대한 모든 체벌을 금지하고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곧 수립·시행될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에 유엔의 제5·6차 최종견해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며 "인귄위도 아동의 인권침해와 차별사건에 대한 조사 및 권리구제, 아동인권 관련 정책과 제도개선, 상시적이고 독립적 모니터링을 더욱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인권위는 오는 27~29일 열리는 '2019 아동인권 보고대회'에서 우리 사회의 아동인권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채택 30주년을 맞은 유엔 '아동권리협약'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아동인권을 높이는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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