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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카 피웠다가 훅간다…'물담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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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단비 인턴
  • 2019.11.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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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쏙쏙] 물담배도 담배 니코틴과 타르 함유에 감염 위험까지… 규제없어 더 위험

[편집자주] 하루하루 쌓여가는 스트레스와 피로, 당신의 건강은 안녕하신가요? 머니투데이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알짜배기 내용들만 쏙쏙 뽑아, 하루 한번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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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담배인 후카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하나의 놀이 문화가 됐다. /사진= AFP
후카(hookah) 또는 시샤라고 불리는 물담배가 최근 다시 관심을 끌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후카는 담뱃잎을 가열해 나온 기체를 물에 통과시킨 후 여기에서 나온 연기를 호스로 들이마시는 방식으로 흡연한다.

후카는 이국적 느낌을 내는 큰 램프처럼 생긴 기구와 복숭아향, 체리향 등 다양한 향이 가미되어 마치 하나의 놀이처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특히 후카는 강남·홍대·이태원 등을 중심으로 '물담배 카페'에서 흡연할 수 있기에, 친구들끼리 미리 계획하고 가서 흡연하는 경우가 많다.
이국적인 느낌으로 후카를 경험해보는 사람들이 최근 늘고 있다. /사진= 로이터
이국적인 느낌으로 후카를 경험해보는 사람들이 최근 늘고 있다. /사진= 로이터



재밌는 놀이같아보여도 … 일반 담배보다 니코틴과 타르 더 많이 흡입하게 되는 후카

문제는 후카를 담배로 생각하지 않는 점이다. 후카는 담배이기에 니코틴과 타르를 함유하고 있다.

2016년 4월 7일 코넬대학 연구팀이 '미호흡기중환자관리학'저널에 밝힌 연구 결과에 의하면 후카는 담배와 같은 위험을 가진다. 물담배 흡연자는 일반 담배 흡연자보다 니코틴에 2-4배, 일산화탄소에 11배 더 노출된다고 연구는 밝혔다. 심지어 후카를 가볍게 피는 경우에도 폐기능 장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에서 후카는 친구들과 여럿이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나눠 피는 문화 속에 소비된다. 최소 30분~ 1시간 넘게 앉아서 흡연하기 때문에 실제 흡입하는 타르는 일반 담배의 40배 이상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통상 1시간가량 지속하는 물담배 흡연은 일반 담배 100개비 이상과 맞먹는 수준의 연기를 흡입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현행 담배사업법은 온라인 담배 거래를 금지하지만 물담배는 예외다. 인터넷에서 쉽게 살 수 있고 전문 판매 사이트까지 있다.경고 문구나 담배 성분도 표시하지 않는다. 후카를 파는 물담배 카페에서는 "담배지만 니코틴은 없다"는 모순적인 말을 하기도 한다.

후카, 가끔 한 번씩하는 놀이문화로 느껴져도 중독성과 유독물질이 있는 담배다. 또한 호스 하나로 여럿이 나눠필 경우 결핵, 간염, 인플루엔자 등의 위험이 존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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