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태양광에도 힘주는 현대重, '미국이 지렛대'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 2019.11.26 07:0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성장 핵심시장 美에 판매법인 설립…현지 교두보 발판으로 '非조선 사업' 핵심 도약

image
현대중공업그룹이 태양광 사업에 힘을 줄 채비를 마쳤다. 태양광 계열사 현대에너지솔루션 (19,450원 상승250 -1.3%)을 상장한데 이어 핵심 미국 시장에 판매확대 교두보를 확보한 것.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흑자전환한 태양광 사업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소재 법인 '현대에너지솔루션 아메리카'(Hyundai Energy Solutions America, Inc)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태양광 모듈 판매 법인으로 미주지역 판촉과 현지고객 대응을 위해 설립됐다.

이 법인 설립은 현대중공업그룹 태양광 사업 확대를 위한 출사표 격이라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핵심 미국 시장을 잡지 않고서는 태양광 사업의 규모와 질적 성장이 어렵기 때문이다.

세계 2위 태양광 시장인 미국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이미 올해 1분기 2.7G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분기 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연간 기준 13GW(연간 475만 가구 전력 소비량) 이상이 설치돼 연초 전망치 12GW를 넘어설 전망이다. 2년 연속 설치량 감소 전망이 나오는 세계 1위 중국시장과 대비된다.

미국 시장은 내년에도 빠른 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캘리포니아주는 신축되는 3층 이하 주택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가정용 태양광 패널 설치 금액 30%를 세액공제하는 투자세액공제를 2027년까지 연장하는 법안도 발의됐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비(非) 조선 사업 다각화를 꾀하려는 현대중공업그룹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다. 2016년 현대중공업에서 분사돼 설립됐으며 그룹 조선 중간지주사격인 한국조선해양 (128,500원 보합0 0.0%)이 71.43% 지분을 들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상장을 앞두고 실적도 턴어라운드 했다. 2018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흑자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내놓은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올해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79.1% 늘어난 249억원이다. 미국 판매확대를 타고 내년에도 이 같은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올해보다 27.3% 늘어난 317억원으로 제시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경우 정유와 건설기계, 전기전자시스템에 이어 그룹의 핵심 비 조선사업으로 올라설 것"이라며 "미국 시장 수요가 어느 정도로 뒷받침 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법률N미디어 네이버TV
MT 초성퀴즈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