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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코스메슈티컬' IB 큰 장…제약사·화장품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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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 2019.12.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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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 화장품을 품다]③에스티로더, 韓 코슈메티컬 기업 인수…제약사도 화장품사 눈독

[편집자주] 화장품과 의약품의 경계가 무너졌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용기능에 치료기능을 더한 ‘코스메슈티컬(Cosmetic+Pharmaceutical)’로 화장품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면서 전통 화장품 제조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수합병(M&A) 시장마저 들썩인다. 주요 기업들과 시장 상황, 소비자 주의사항 등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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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슈티컬 시장이 커지면서 전통 화장품 제조사와 제약·바이오 기업간 인수·합병(M&A)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국적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컴퍼니즈는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 닥터자르트를 운영 중인 국내 기업 해브앤비의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해브앤비의 기업가치를 17억달러(약 2조원) 이상일 것으로 본다.

이진욱 해브앤비 대표는 사업 초반부터 18명의 피부과 전문의로 구성된 자문단과 함께 제품을 개발, 2005년 닥터자르트를 출시했다. 에스티로더컴퍼니즈는 닥터자르트의 더마코스메틱 기술력과 스킨케어 사업 성장성에 주목했다.

스위스 유통기업 미그로스그룹은 지난해 안건영 피부과 의사가 설립한 고운세상코스메틱 지분 51%를 약 300억원에 인수했다. 미그로스그룹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닥터지'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이 국내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기업에 눈독을 들이는 건 그만큼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어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5000억원 규모로 매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화장품 기업이 제약사를 인수해 코스메슈티컬 기술력을 확보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해 CJ헬스케어를 인수한 한국콜마는 다양한 사업 확장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30억원으로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바이오 벤처 기업 에이투젠의 지분 80%를 확보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회사는 최근 에이투젠과 협업해 유산균발효용해물을 접목한 아토바이오틱스 화장품을 출시했다.

CNP 차앤박화장품, CNP Rx, 케어존, 더마리프트 등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보유한 LG생활건강은 2017년 11월 태극제약을 인수했다. 제약사 1위 업체인 유한양행은 지난해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코스온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유한양행은 지난 5월 화장품 브랜드 '디어리스트'를 출시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2월 코스메슈티컬·바이오 기업인 이니바이오에 4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01%를 확보했고, 셀트리온은 2013년 화장품 업체 '한스킨'을 인수하고 셀트리온 스킨큐어를 출범시켰다.

이외에도 라파스, 올리패스, 아이큐어, 엘앤씨바이오 등 의약품과 화장품을 동시에 개발하고 만드는 업체들이 증시 상장을 통해 추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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