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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서 버스 얼어붙은 강으로 추락…1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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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0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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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아동 2명 포함 19명 사망…21명 중·경상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 자바이칼스키주(州)에서 발생한 버스 추락 사고 현장. © AFP=뉴스1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 자바이칼스키주(州)에서 발생한 버스 추락 사고 현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 자바이칼스키주(州)에서 버스가 얼어붙은 강 위로 추락해 승객 40여명 중 1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동시베리아 자바이칼스키주 쿠엔카 강 위 다리를 건너던 버스가 8m 아래로 추락해 19명이 숨지고 2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에는 미취학 아동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타이어가 펑크가 나면서 버스가 미끄러졌고 다리 난간을 들이받으며 빙판 아래로 추락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차량은 자바이칼스키의 스레텐스크시에서 약 360㎞ 떨어진 도시 치타로 가던 중이었다.

다만 사고를 낸 운전자는 수년간의 경험을 지닌 숙련된 운전자로 알려져 운전 미숙에 따른 사고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주민은 현지 국영TV에 "앞바퀴가 펑크난 버스가 다리 난간을 뚫고 아래로 떨어졌다"면서 "앞부분이 아래쪽으로 추락했고 이어 차체가 뒤집혔다고"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리는 티티아나 골리코바 보건사회발전부 장관에게 희생자 가족을 돕기 위해 모든 일을 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구조 작업에는 70여명의 구조대와 의료진을 태운 헬기 2대가 투입됐다.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인 정부 직속 조사위원회는 버스 운송회사의 교통안전규칙 위반과 도로 당국의 관리 부실 등으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러시아에서는 음주운전과 열악한 도로 인프라,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 자주 발생한다. 다만 최근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매년 2만명정도로 줄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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