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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찬 공기 입으로 들이마시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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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영 인턴기자
  • 2019.12.0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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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쏙쏙]겨울 찬 공기, 호흡기 질환 유발 가능성…코 호흡과 목도리·마스크 도움

[편집자주] 하루하루 쌓여가는 스트레스와 피로, 당신의 건강은 안녕하신가요? 머니투데이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알짜배기 내용들만 쏙쏙 뽑아, 하루 한번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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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 1
겨울철 찬 공기 입으로 들이마시다간…

어느덧 손끝이 시리고 입김이 나오는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연일 영하로 떨어지는 기온 때문에 온 몸을 꽁꽁 싸매고 발걸음을 재촉하지만, 옷 틈새로 들이치는 칼바람에 몸은 자꾸 움츠러든다. 굳은 몸을 펴기 위해 기지개를 켜고 심호흡을 해 보지만, 겨울철 찬 공기는 자칫 건강에 치명적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겨울 찬 공기, 기도와 폐 자극…호흡기 질환 있는 사람에게는 치명적


/사진 = 뉴스 1
/사진 = 뉴스 1

겨울에 심호흡을 크게 쉬다가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도 있다. 겨울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기도와 폐를 자극해 수축시키기 때문이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크레이그 존스(Craig A. Jones)교수는 "겨울철에 갑자기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시거나 지속적으로 찬 공기에 노출되는 것은 호흡 곤란·기침·천명(쌕쌕거림)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특히 천식이나 COPD(만성 폐쇄성 폐 질환)등 호흡기 질환을 가진 사람의 경우엔 더 많은 염증 세포가 기도로 이동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 맥스 병원(Max Hospital)서 호흡기학을 연구하는 인더 모한(Inder Mohan Chugh)박사 역시 "겨울이 되면 혈관이 좁아지고 혈류량이 감소해 심장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어든다"면서 "찬 공기를 지속적으로 들이마시거나 기온이 떨어진 장소에 노출되는 것은 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며, 호흡기 질환을 가진 사람의 경우에는 폐렴·고혈압·우울증이나 최악의 경우 폐암으로 번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찬 공기'호흡기 진입 막는 자물쇠는 코 호흡…목도리·마스크도 도움돼


코 세척. / 사진 = 이미지투데이
코 세척. / 사진 = 이미지투데이

찬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코로 숨쉬는 것이다. 존스 교수는 "코를 통해 숨을 쉬면 차가운 공기가 비강(鼻腔·코와 뇌 사이의 빈 공간)을 거쳐 목과 위 기도를 지날 때 따뜻해지고 보습되므로 호흡기에 생기는 문제들을 방지할 수 있다"면서 "만약 입을 통해 찬 공기를 들이마시면 코에 의해 따뜻해지지 않기 때문에 아래 기도가 건조해지는데, 이는 호흡기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조언했다.

코가 건조하면 인체는 코에 이물질이 많은 것처럼 느껴 입으로 숨을 쉬게 하므로, 인공적으로 비강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존스 교수는 "쉽게 구할 수 있는 비강 식염수 스프레이나 젤을 이용하면 코 내부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촉촉하게 만들어 구강 호흡을 감소시킬 수 있다"면서 "정기적인 코 세척은 찬 공기를 따뜻하게 해 주는 지름길"이라고 충고했다.

목도리나 마스크를 이용해 얼굴을 감싸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얼굴과 목이 따뜻해지면 3-4도 정도의 체온이 올라가는데, 이 때 들이마시는 공기도 자연스럽게 따뜻해지기 때문에 찬 공기 흡입을 방지할 수 있다. 실내에 있다면 지나치게 난방을 강하게 트는 것도 금물이다. 찬 공기도 호흡기에 좋지 않지만, 따뜻해져 건조한 공기도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17~18도 정도로 실내 기온을 유지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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