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신한금융, 캔터 하버드대 교수 초청 강연회

머니투데이
  • 이학렬 기자
  • 2019.12.05 10:4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image
강연회에 참석한 신한금융그룹 그룹사 CEO(최고경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점에서 로자베스 모스 캔터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캔터 교수는 조직 혁신과 리더십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조직 밖에서 사고하기. 디지털시대의 혁신을 위한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질의 응답을 통해 일류 신한이 되기 위한 전략적 제언을 했다.

캔터 교수는 과거 신한·조흥은행의 합병을 자신이 알고 있는 최상의 기업 합병 사례로 꼽았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사람중심, 문화중심으로 합병을 추진해 양 은행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면서, 신한금융은 ‘조직 밖에서 사고하기(Think Outside the Building)’를 합병 당시에 이미 받아들이고 있었던 셈이라고 밝혔다.

캔터 교수는 기후, 정치, 기술 등 다방면에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때에 기존의 체계와 구조라는 성채(Fortress)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되며, 기존의 것을 과감하게 무너뜨리는 수준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겉으로만 변화해서는 불독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는 것처럼 우스꽝스런 모습만 나올 뿐이며 소소한 변화로는 충분치 않다고 했다.

캔터 교수는 ‘조직 밖에서 사고하기’를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것을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평소에 보던 것, 표준적인 것에서 벗어나서 관련성이 거의 없는 산업을 살펴보고,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지역을 가보기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캔터 교수는 ‘조직 밖에서 사고하기’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방법론으로 Focused, Fast, Flexible, Friendly, Fun 등 5F를 제시했다. Focused는 의미있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기업의 임팩트를 우선시하는 것이다. Fast는 항상 준비된 상태에서 신속하게 실행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 Flexible은 조직내 사일로와 경계를 뛰어넘어 필요에 따라 조직원을 재배치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고 Friendly는 조직의 외부, 다른 산업분야까지 협력관계를 형성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Fun은 사람들이 소속감을 느끼고 다양성과 서로 다름을 표현하는 데에 부담이 없는 것을 뜻한다.

캔터 교수는 "혁신은 평탄한 길이 아니라 험난한 길을 가는 것"이라며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Everything looks like a failure in the middle)’는 믿음을 '캔터의 법칙'(Kanter’s Law)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 이학렬
    이학렬 tootsie@mt.co.kr

    머니투데이 편집부, 증권부, 경제부, 정보미디어과학부, 이슈플러스팀 등을 거쳐 금융부 은행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법률N미디어 네이버TV
KB x MT 부동산 설문조사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