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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日에도 밀렸다…韓 조선, 불안한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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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준 기자
  • 2019.12.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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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韓 조선 11월 수주 日에도 밀려 세계 3위…누적수주량 中과 불과 1%포인트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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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계의 지난달 선박 수주량이 중국은 물론 일본에도 밀려 3위에 그쳤다. 올해 누적 수주도 중국이 다시 턱 밑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중공업 (7,410원 상승10 0.1%)의 11월말 수주분이 포함되지 않아 정확한 성적표는 아니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한국의 11월 수주 성과가 전달대비 부진했던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올해 한국 조선의 2년연속 세계 1위 등극 여부는 남은 보름간의 수주실적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9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 79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가운데 한국은 8%(6만CGT) 수주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69%를 차지한 중국(54만CGT)이 1위를 기록했으며 15%인 일본(11만CGT)이 그 뒤를 이었다.

11월까지 누적 수주량은 한국이 712만CGT(36%)로 708만CGT(35%)를 기록한 중국에 여전히 앞서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달 4% 포인트까지 벌어졌던 누적수주 점유율 격차는 1%포인트로 줄어들게 됐다.

다만 이번 클락슨리서치가 조사한 한국 수주실적에는 삼성중공업 (7,410원 상승10 0.1%)이 지난 11월 22일, 29일 각각 체결한 LNG운반선(15억달러 규모) 및 내빙 원유운반선 2척 계약이 포함되지 않았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를 포함할 경우 11월 한국 수주량이 중국과 견줄 수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의 지난 달 대규모 LNG운반선 수주는 척수를 비롯, 세부 내용 전반이 비밀에 부쳐진 조건부 계약이었다"며 "정확한 수주가치 파악이 어려워 클락슨 집계에서는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점을 감안해도 한국의 11월 수주가 전달대비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다. 한국은 지난 10월 129만CGT를 수주하며 전 세계 발주의 86%를 빨아들이는 괴력을 보였다. 10월 대형 조선 3사 모두 대규모 수주성과를 냈던 것에 비해 11월에는 삼성중공업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수주 실적이 없었다.

한국과 중국의 1~11월 누적수주량이 비슷해진 가운데, 업계에서는 한국의 2년 연속 세계 조선 1위 달성 여부는 올해 남은 보름 안팎의 시간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관건은 카타르의 최소 40척 규모 LNG선 발주가 연내 성사될지 여부인데, 올해 남은 시간이 촉박하다. 한국 조선소의 LNG선 건조 경쟁력이 독보적인 만큼, 발주가 현실화하면 한국의 독식 가능성이 높지만 상황을 장담할 수 없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 카타르를 비롯, 연내 대규모 LNG선 발주가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아 조선소 모두 남은 보름간 수주 총력전에 나설 것"이라며 "일단 연말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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