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IT가전 전문 '블루필', 2019 수출프론티어기업 선정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휴대용 IT가전 제조 전문 스타트업인 블루필(주)(대표 김강남)은 지난 10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2019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IT부문 수출프론티어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좌)블루필 김강남 대표/사진제공=블루필

‘2019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행사는 올해 일본 수출규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뛰어난 수출실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쓴 경기도 내 기업들을 위한 행사다.

그 중에서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제’는 수출 초보기업의 사기 진작을 위해 도입된 수출기업 인증사업으로 수출금액, 수출준비도, 글로벌경쟁력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최종 인증업체를 선정했으며, 인증업체는 해외전시회 참가나 통상촉진단 등 도의 각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신청 시 3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수출프론티어 기업 및 수출 신인왕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블루필 김강남 대표는 “올해에만 수출바우처 사업의 수출유망중소기업과 수출 프론티어기업으로 연속 선정된 만큼 보다 활발한 연구개발을 통해 블루필만의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수출 성과와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블루필은 지난 여름 절반의 크기로 2배 더 시원하게 설계된 미니선풍기로 인기를 모았으며, 최근 물에 띄우는 무선미니가습기를 선보여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블루필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으로 시작해 개인 휴대용 미세먼지 제거 공기청정기를 개발했다. 이후 모터와 팬, 필터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벤처투자의 투자를 받고 2017년 하반기 독립해 현재까지 다양한 IT가전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