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UCL 16강서 라이프치히와 대결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1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RB라이프치히(독일)를 상대한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을 추첨한 결과 라이프치히와 대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2월과 3월 홈 앤 어웨이 경기를 통해 라이프치히와 8강행을 다투게 됐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라이프치히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승3무2패(승점 33)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호다. 조별리그에서도 G조에서 3승2패로 1위를 차지했다.

유럽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는 토트넘이 상대하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10번째 독일팀이다. 토트넘은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독일팀을 상대로 5승2무3패를 기록하고 있다. 라이프치히와는 처음으로 만난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만난다. 라리가 2위, 프리미어리그 3위 팀의 대결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독주 중인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리가 5위에 올라 있다.

토트넘을 제치고 B조 1위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첼시(잉글랜드)와 8강 길목에서 마주한다.

이밖에 이강인이 소속된 발렌시아(스페인)는 아탈란타(이탈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유벤투스(이탈리아)는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을 각각 상대한다.

도르트문트(독일)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나폴리(이탈리아)는 바르셀로나(스페인)와 8강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