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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온열벤치는 코리아텍과 ㈜드리미가 공동 제작한 것으로, 날씨가 추운 기간에 버스 정류장 등 일상 공간에서 시민들이 따뜻하게 앉아서 대기할 수 있도록 만든 벤치다.
이는 50도까지 열 도달시간이 15분 이하이며, 전자파를 자체 흡수한다. 또한 오염, 내식성, 내마모성, 내열성이 강하고, 기존 벤치를 이용·설치할 수 있어 비용도 절감된다.
천안버스터미널 버스 승강장에 설치된 나노온열벤치는 외부 기온에 따라 자동 센서가 작동해 벤치 온도가 조절되며, 24시간 작동한다.
이 승강장은 코리아텍 링크플러스사업단이 천안시와 협력해 지난 5월 만든 승강장이다. 천안시 심벌마크의 C자형 곡선을 기본으로 삼고 흥타령 정신을 담기 위해 예술적인 '파빌리온(pavillon, 특설 가건물)'을 형상화했다.
앞서 2년 전 코리아텍과 천안시청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스마트 도시분야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천안 시내 승강장에 적용할 디자인 공모전을 열었다. 이 가운데 코리아텍 건축공학과 학생의 작품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이규만 단장(링크플러스사업단)은 "학생들의 우수한 공학기술 역량과 창의성이 공공시설에 적용된 버스승강장에 산학이 함께 만든 온열벤치를 설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5월 천안버스터미널 버스 승강장과 함께 설치된 천안역 버스 승장장에도 나노온열벤치가 이달 안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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