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니팡, 스리랑카 질소세척 정비사업 승인... 해외 사업성 주목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쎄니팡은 지난 12월 23일 스리랑카 정부 수자원부(상하수도부)에서 전국 상수도관망 질소세척 정비사업 승인을 받으면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쎄니팡

쎄니팡 측은 상수도관망 관리는 스리랑카 문제가 아닌 전 세계 국가가 직면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번 스리랑카 정부 사업을 계기로 세계 각국이 현 상수도관망 관리 문제를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상수도관망 관리는 배관교체 위주의 관리로 하였으나, 배관교체는 전국에 설치된 총 연장 길이의 상수도관망을 주기적으로 관리할 수 없는 방법으로 방치 수준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쎄니팡의 질소세척 기술의 개발, 상용화는 전 세계 상수도관망 관리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쎄니팡의 질소세척기술은 경제적 이익이 분명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주민이 깨끗한 고품질의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쎄니팡은 고압질소기체를 이용한 기술을 세계 최초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2018년 상수도관망 세척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시범세척을 시행하였다. 현재까지 국내 18개 지자체, 몽골 울란바타르시, 중국 고밀시, 스리랑카 콜롬보시를 시범세척 하였으며, 기술력, 세척효과를 인정받아 전 세계 국가의 상수도관망 관리를 질소세척 하나의 관리로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쎄니팡 관계자는 “이번 스리랑카 정부 사업 참여로 세계 상수도관망 질소세척 연 200조 시장을 얼마만큼 빠르게 확장할 것인가에 모두가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쎄니팡은 몽골 울란바타르시, 중국 고밀시도 2020년 3월부터 질소세척 정비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