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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승연 한화 회장 "새로운 10년 도약 준비해야…디지털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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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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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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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무식 주재…"안전·준법 토대로 대체불가한 세계적 선도기업 도약해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0년 한화그룹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0년 한화그룹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한화
"10년 후 한화는 미래 전략사업에서 대체불가능한 세계적인 선도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일 "올 한해는 일류 한화의 선도 지위와 미래 가치를 확보해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20년 한화그룹 시무식'을 주재하면서 "올해는 2010년 선포했던 '질적 성장 2020'(Quality Growth 2020) 비전의 마지막 해로, 이제 또 다른 10년의 질적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핵심 사업은 글로벌 리더 수준으로 격상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적어도 10년 후 한화가 미래 전략사업 분야에서 '대체불가한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핵심과제로는 전사차원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꼽았다.

김 회장은 "이미 디지털 기술이 경영의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며 "올해가 그룹 디지털 혁신의 원년이라는 각오로, 각 사에 맞는 디지털 변혁을 추진해 실질적인 변화와 성장의 기회로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기업문화 혁신과 정도경영에도 방점을 찍었다.

그는 "각 사는 중장기 목표에 입각해 멀리보고 투자하며,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유연한 기업문화로 혁신해야 한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해를 거듭할수록 사업가치와 성장성이 높아지는 회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업의 자부심은 단지 매출이나 이익과 같은 숫자만이 아닌, 주주와 고객을 비롯한 사회의 신뢰를 얻는데 있다"며 "환경을 보전하고 사회에 기여하며 기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이야말로, 한화의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구축하는 길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수년에 걸쳐 '정도경영'의 전사적 실천을 거듭 강조했다. 정도경영은 이제 저의 신념을 넘어, 한화인 모두의 확고한 신조로 뿌리내려야 한다"며 "안전과 컴플라이언스(준법)는 우리 한화를 영속적인 미래로 나아가게 할 든든한 두 바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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