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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지난해 17만7450대 판매…전년比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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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지난해 17만7450대 판매…전년比 22.0%↓

머니투데이
  •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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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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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대 이하로 떨어진 수출, 전년에 견줘 34.0% 급감…내수는 8만6859대

르노삼성자동차 '더 뉴 QM6 LPe'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총 17만745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2018년(22만7577대) 판매량에 견줘 22.0% 줄어든 실적이다.

지난해 내수 판매는 8만6859대, 수출은 9만591대였다. 내수는 3.9% 줄어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수출이 34.0% 급감했다.


내수에서는 '더 뉴 QM6'가 지난해 4만7640대 판매돼 전년에 견줘 44.4% 성장했다. 이중에서 LPG(액화석유가스)를 연료로 하는 '더 뉴 QM6 LPe' 모델의 비중이 43.5%(2만726대)에 달해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이밖에 전기차 '트위지'가 지난해 1554대 판매되며 전년(1498대)에 비해 3.7% 소폭 성장했다. 또 '르노 마스터'도 3224대 판매돼 전년(265대)과 비교해 1116.6% 성장했다.

하지만 세단 'SM6'는 1만6263대를 판매하며 전년(2만4800대)에 비해 34.4% 줄어든 성적을 거뒀고, 'SM7'(3801대)과 'QM3'(4702대) 모두 전년에 견줘 21.0%, 26.2% 판매량이 감소했다.


지난해 총 판매의 51.1%를 차지한 수출은 전년에 견줘 급격하게 줄었다. 9만591대로 10만대 벽도 무너졌다.

'로그'는 지난해 6만9880대 선적되며 전년에 비해 34.8% 줄었다. 'QM6' 수출량 역시 1만9996대로 전년과 비교해 29.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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