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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격전지]대구 수성갑, 김부겸 '수성'? 한국당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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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 2020.01.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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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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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지역주의 타파 '상징', 김부겸 '생환' 가능할까

'대구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성갑은 이번 총선에서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4년 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당선으로 '지역주의 타파'를 실현한 상징적인 장소이기 때문이다. TK(대구·경북) 민심을 판가름할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최근 정부 비판 여론이 비등한 지역 민심을 다잡기 위해 분투에 나섰다. 자유한국당에선 예비후보 등록이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거물급 인사의 출마는 이뤄지지 않았다.

▷역대 성적표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구갑 후보가 2016년 4월 13일 대구시 수성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당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구갑 후보가 2016년 4월 13일 대구시 수성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당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8만4911표(62.3%)를 얻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37.69%)에게 승리했다. 표차가 2만3536표에 달했다. 대구에서 민주당의 사상 첫 승리를 압도적으로 가져왔다.

2012년 19대 총선에선 김 의원은 4만6413표(40.42%)에 그쳐 6만588표(52.77%)를 기록한 이한구 새누리당 후보에게 패했다. 2번의 총선 결과를 비교하면 김 의원을 선택한 유권자가 4만명 넘게 늘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수성구청장은 한국당 몫이었다. 김대권 한국당 후보가 55.99% 득표율로 남칠우 민주당 후보(44%)를 따돌렸다.


▷여당 선수는?


김 의원은 지난 11일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저서 '정치야, 일하자' 출판기념회를 개최,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22일에는 민주당의 2번째 정강정책 방송연설자로 나서 공존과 통합의 정치를 강조했다.

민주당의 김 의원 공천은 확실시된다. 보수텃밭에서 민주당 지지 기반을 다진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단 한 명의 민주당 예비후보도 등록하지 않았다.

▷야당 맞수는?
자유한국당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 왼쪽부터 정순천 한국당 수성갑당협위원장과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김현익 경상북도 고문변호사,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조정 지방분권운동대구경복본부 공동대표.
자유한국당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 왼쪽부터 정순천 한국당 수성갑당협위원장과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김현익 경상북도 고문변호사,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조정 지방분권운동대구경복본부 공동대표.


한국당에선 다양한 인물들이 수성갑 탈환에 나섰다. 현재까지 한국당 예비후보는 총 5명. 대구시의회 부의장 출신인 정순천 한국당 수성갑당협위원장과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김현익 경상북도 고문변호사,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조정 지방분권운동대구경복본부 공동대표가 나섰다.

국회의원 경력을 갖춘 이는 없다.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김 의원에 비하면 무게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때문에 한국당이 김 의원에 맞설 거물급 인사를 '자객공천'할 것이란 전망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온다. 당초 김병준 전 한국당 비대위원장이 김 의원과 맞대결을 고심했으나, 수도권으로 선회했다.

▷진검승부


관건은 지역 여론이 여야 중 누구를 심판하느냐는 것이다. 정권 심판론에 힘이 실릴 경우 김 의원 지지층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야당 심판론이 비등한다면 한국당 후보에 불리하게 작용하게 된다. 여야 모두에게 상징적인 지역인 만큼 중앙당 차원의 지원도 집중될 전망이다.

▷300 관전평


대구 수성갑 선거는 이번 총선뿐 아니라 차기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 의원이 또 다시 민주당의 험지에서 승리한다면 주요 대선주자로 부상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지역 상징성을 떠나 정권 교체를 노리는 한국당이 반드시 탈환해야 하는 지역구로 점찍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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