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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떡국 떡, '얇게' 썰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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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인턴기자
  • 2020.01.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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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맛있는 음식에 방심했다간 명절이 끝난 후 늘어난 체중에 깜짝 놀랄 수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설 명절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무작정 기뻐할 수만은 없는 이유가 있다. 기름에 볶거나 튀긴 고열량, 고지방 음식이 많은 편이라 방심했다간 체중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인 기준 하루 권장칼로리는 2600칼로리인데…


성인의 하루 권장칼로리는 남성 2200~2600칼로리, 여성 1800~2100칼로리이지만 명절에는 한 끼 식사 만으로 이를 훌쩍 넘을 때가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떡국은 한 대접(800g) 기준으로 711칼로리(㎉)에 달한다. 명절 음식의 하이라이트인 각종 전과 튀김류의 칼로리는 더욱 높다.

150g 기준으로 깻잎전이 361칼로리, 동그랑땡 309칼로리, 오징어튀김 308칼로리, 새우튀김 301칼로리, 동태전 268칼로리, 두부전 255칼로리, 고구마튀김 253칼로리, 배추전 241칼로리에 달한다.

즉 설 당일 아침에 떡국과 잡채, 동그랑땡, 조기구이, 고사리나물, 배추김치 등을 먹고 후식으로 약식과 단감을 먹는다면 총 섭취 열량은 약 1500칼로리로 하루 권장칼로리의 절반 이상을 먹게 되는 것이다.


열량 낮추고 나트륨 섭취 줄이는 요리법은…


주로 사골육수로 떡국을 만들어왔다면 올해는 황태나 다시마를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사진=이미지투데이
주로 사골육수로 떡국을 만들어왔다면 올해는 황태나 다시마를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사진=이미지투데이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무작정 안 먹을 수 없는 명절 음식, 전문가가 권하는 요리법을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우선 떡국의 경우 사골육수 대신 멸치, 다시마를 이용한 다시 국물이나 조개, 황태 등으로 육수를 내면 열량을 낮출 수 있다.

탕류를 끓일 땐 쇠고기 부위는 양지 대신 사태를 사용하면 좋다. 건강식품일 것 같은 나물은 다량의 기름과 소금이 포함돼 열량 과잉의 위험이 크다. 나물을 볶을 때는 식용유 대신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이용하고, 볶는 것 대신 무침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전 등 기름에 튀기는 음식은 센 불로 짧은 시간 조리해 기름 흡수량을 최소화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한 부침 반죽을 얇게 하고, 키친타월을 이용해 기름을 충분히 제거하면 더욱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전문가 "음식 크기 줄이면 칼로리도 확 줄일 수 있어"


평소 먹던 전보다 크기만 조금씩 줄여도 고열량의 음식 섭취를 줄여나갈 수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평소 먹던 전보다 크기만 조금씩 줄여도 고열량의 음식 섭취를 줄여나갈 수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김병성 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적게 먹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아시다시피 부침 전이나 떡국, 고기 등 칼로리가 매우 높다. 특히 만들면서 하나씩 주워먹기 쉬운 동그랑땡의 경우 세네개만 먹어도 밥 한공기 칼로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먹게 되는 명절 음식은 대화를 나누면서 먹다보니 집중이 안된다"며 "음식에 집중하지 않고 먹게 되면 먹는 양을 조절하지 못해 과식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음식 크기를 작게 만드는 것이 먹는 양 조절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전이나 만두 등을 기존보다 작게 만들고, 떡국의 떡도 더 얇게 써는 방법이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평소보다 작은 크기의 국그릇이나 밥그릇을 사용하면 적게 먹어도 많이 먹는 것 같은 착각을 줘 먹는 양을 줄일 수 있다"며 "명절 음식을 최소한으로 준비하고, 식사 시간에만 집중해 밥을 먹는 등 사소한 실천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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