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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700명, 천안에 격리? 충청도민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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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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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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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환전 창구에서 마스크를 쓴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사진=인천국제공항=이기범 기자 leek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환전 창구에서 마스크를 쓴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사진=인천국제공항=이기범 기자 leekb@
정부가 우한 체류 한국인 700여명을 충남 천안에 격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말이 확산되면서 충청도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8일 정부는 중국 우한에 체류 중인 국민을 이송하기 위해 30일과 31일 이틀간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했다. 우한총영사관을 통해 전세기 탑승을 신청한 국민은 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일부 언론이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2곳이 격리 시설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하자 천안, 청주 등 인근 주민들이 반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날 자신을 천안에 사는 평범한 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천안 공공시설에 중국인들을 격리할 방안이라던데 취소시켜달라'는 청원을 올렸다.

청원인은 "우한 교민을 한국으로 데려와 천안 공공시설에 격리조치 시킨다고 하는데, 천안에 사는 시민으로 저 싫다고 주장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천안에 그런 병에 노출된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을 결사반대한다"고 썼다.

이 청원에는 28일 오후 5시 기준 8357명이 동의했다.

충북 청주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천안 격리가 확정될 시 천안에서 가장 가까운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청주공항에는 우한 직항 노선이 없지만, 전세기는 노선에 관계없이 이·착륙을 할 수 있어 청주공항을 통한 입국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충북도 관계자는 "아직 정부로부터 아무런 말을 듣지 못했다"며 "청주공항 입국이 확정되더라도 기밀사항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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