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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우한 신종코로나 응급병원 완공…내일 진료 시작

머니투데이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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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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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신화/뉴시스]2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들을 수용, 치료하기 위한 병원이 건설되고 있다. 2020.01.29.
[우한=신화/뉴시스]2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들을 수용, 치료하기 위한 병원이 지어지고 있다. 2020.01.2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발병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대형 응급 전문병원이 만들어져 3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저우센왕 우한 시장은 신종 코로나 환자를 긴급 수용하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건설해 온 '훠선산' 병원과 '레이선산' 병원이 각각 3일과 6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훠선산 병원은 병상이 1000개, 레이선산 병원은 1500개로 이들 병원이 본격 가동되면 총 2500명의 환자가 입원할 수 있게 된다.

이들 병원은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3일과 26일 각각 착공에 들어갔다. 수백대의 건설 장비와 수천명의 인력이 투입돼 밤샘 시공 작업을 해왔다.

한편 앞서 지난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부의 병원 급조가 "너무 늦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초기 방역대응에 실패한 탓에 우한과 후베이성을 중심으로 중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수가 하룻밤 사이에 1000~2000명씩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수는 304명, 확진자수는 1만4380명이다.


[우한=신화/뉴시스]2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들을 수용, 치료하기 위한 병원이 건설되고 있다. 2020.01.29.
[우한=신화/뉴시스]2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들을 수용, 치료하기 위한 병원이 건설되고 있다.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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