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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나온 日, '특별검역' 대상국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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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 2020.02.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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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원 모르는 사망자 나와…중대본 "오염지역 지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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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3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13. ppkjm@newsis.com
일본에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발생했다. 우리 보건당국은 이를 중대한 사례로 보고 일본의 오염지역 지정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일본이 오염지역에 지정되면 일본에서 온 입국자들은 특별입국절차를 밟아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중대본)은 1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경우 지역사회 내 감염 위험도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며 "위험도를 평가해서 오염지역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일본에서 80대 여성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 환자의 경우 중국을 방문하거나 중국인을 접촉한 적이 없어 사망한 뒤에야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여성은 지난달 22일 피로감을 느껴 진찰을 받은 뒤 이달 1일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했고, 전날 호흡 상태가 더 나빠져 숨졌다.

정 본부장은 "(이 환자는) 국내에서 감염됐고, 진단이 안된 상황에서 사망한 중대한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이 환자가) 여러 병원을 다녔고, 역학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들이 같이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도쿄도의 70대 남성 택시기사와 와카야마현의 50대 남성 의사, 지바현의 20대 남성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감염원을 알 수 없다.

보건당국은 앞서 지난 11일 일본을 여행자제 국가로 지정한 바 있다. 보건당국은 여행자제 국가 방문이 불가피할 경우 여행기간이나 인원을 최소화하고, 사업상 출장이나 국제 세미나 참석 등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만약 일본이 여행자제 국가에 이어 오염지역으로 지정되면 일본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중국 본토 입국자처럼 건강상태질문서 제출,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 확인 등 특별입국절차를 거쳐야 한다. 현재 오염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중국, 홍콩, 마카오다.

정 본부장은 "아직 일본을 오염지역으로 지정할지 말지는 결정하지 않았으나 매일매일 상황변화 추이를 보면서 위험도 평가를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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