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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열풍…근데 세금계산은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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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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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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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본사 전경.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본사 전경.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지난 1월 외화주식 보관액과 거래액이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아마존·테슬라·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기업을 중심으로 해외주식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해외주식 거래에 대한 과세체계가 국내주식과 달라 자칫 큰 수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기대보다 못한 성과를 얻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수익 노린 美 IT주식 직구 '흥행'


최근 한달(1월15일~2월14일) 기준 미국주식 매수결제액 순위/자료=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
최근 한달(1월15일~2월14일) 기준 미국주식 매수결제액 순위/자료=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


1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외화주식 보관액은 153억불(약 18조1000억원), 외화주식 매매거래액은 54억불(약 6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주식 매매거래액 중 미주지역에 대한 투자가 42억불에 달해 전체의 80%에 육박했다.

세이브로의 최근 한 달 기준 미국주식 매수결제액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로 결제액이 2억8962만불(약 3500억원)이었다. 이어 △애플(1억7000만불) △마이크로소프트(1억6400만불) △아마존(1억3600만불) △알파벳(1억3000만불) 순이었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올해 들어 주가가 100% 가까이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박스피'에 머물러 있는 국내주식시장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하는 투자자들의 눈이 해외로 간 이유다.


◇신나게 투자했더니 무거운 세금이 돌아온다?


문제는 세금이다. 특히 해외주식에 대한 과세체계가 국내주식과 달라 자칫 예상치 못한 세금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해외주식 투자자는 크게 △환전수수료 △배당소득세 △양도소득세 3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외화이므로 원화를 외화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보통 0.2~1% 가량의 환전수수료가 든다. 아울러 해외주식 거래수수료는 작게는 0.2%에서 많게는 0.5%에 달한다. 국내주식에 한해 거래수수료를 아예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증권사들이 늘어나는 추세와 차이가 있다.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에 대한 배당소득세도 기억해야 한다. 국내 증권사를 통해 해외주식거래를 하는 경우 해외주식에 대한 배당금은 국내 증권사가 지급대행을 하고 현지에서 배당소득세를 뗀 후 배당금을 국내투자자에게 지급하는 식이다.

국내 배당소득세율은 14%(지방소득세 포함 15.4%)인 반면 해외는 △미국 15% △중국 10% △일본 15.315% 등 국가별로 다르다. 이에 해외주식 배당세율이 국내보다 낮은 경우 국내에서 차이만큼 과세를 한다. 즉 미국과 일본의 경우 국내 배당소득세율보다 높기 때문에 추가징수가 없는 반면 중국은 이보다 낮아 차이분인 소득세 4%와 지방소득세 0.4%를 추가징수한다.


◇22% 양도소득세가 '핵심'…의무신고 대상 기억해야


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양도소득세(22%, 지방소득세 포함)는 주식을 매매할 때 얻는 수익에 대한 세금으로 보유기관과는 무관하다. 직전 연도 해외주식 양도차익에서 250만원을 공제한 후 22%의 세율이 적용된다.

만약 해외주식 매매를 통해 1000만원의 수익을 낼 경우 250만원을 공제한 750만원의 22%인 165만원을 양도세로 내는 식이다. 다만 종목거래를 할 때마다 내지 않고 1년 동안 거래한 종목의 손익을 총 합산해 세금이 부과된다.

예를 들어, 테슬라에서 5000만원 수익, 아마존에서 2000만원 손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1000만원 수익이 났다면 실제 세율이 적용되는 금액은 손익합산금 4000만원(양도세 825만원)이 된다.

직전 연도 양도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 신고는 다음 해 5월에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신고하거나 홈택스를 통해 전자신고할 수 있다. 만약 250만원 이상의 차익이 발생했음에도 신고를 적게 하거나 하지 않을 경우 각각 10%, 20% 비율로 납부세액의 추가가산세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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