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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5G모뎀칩 '스냅드래곤 X60' 공개…"5나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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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5G모뎀칩 '스냅드래곤 X60' 공개…"5나노 적용"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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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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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 RF 시스템 /사진=퀄컴 코리아
퀄컴이 새로운 5G(5세대이동통신) 기술로 무장한 3세대 모뎀칩 '스냅드래곤 X60'을 19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X60은 세계 최초로 5㎚(나노미터) 기술을 5G 베이스밴드에 채택했다. 특히 밀리미터파(mmWave)와 6GHz(기가헤르츠) 이하 주파수 대역에서 TDD(시분할 송수신)와 FDD(주파수 분할 송수신)를 모두 지원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밀리미터파는 6.0GHz(기가헤르츠) 이상의 주파수 대역으로 파장이 1~10㎜, 주파수가 3만~30만 MHz(메가헤르츠)인 전자기파를 말한다. 빛에 아주 가까운 전파로 광대역 전송이 가능해 통신과 레이더 장비에 주로 쓰이며, 5G 핵심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안테나 솔루션은 단말기가 지원하는 5G 평균 속도를 개선함과 동시에 전 세계 통신사를 위해 성능과 용량을 향상해 준다.

또 제품은 신규 퀄컴 QTM535밀리미터파 안테나 모듈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밀리미터파 성능을 보장한다. 전작 대비 컴팩트한 디자인도 장점으로 꼽힌다.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안테나 솔루션은 최대 초당 7.5Gbps(기가비피에스) 다운로드 속도와 최대 초당 3Gbps 업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퀄컴은 올해 1분기부터 스냅드래곤 X60과 QTM 535의 시제품을 출하하며, 새로운 모뎀-RF 시스템을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2021년 첫 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퀄컴테크날러지는 통신사, 제조사와 함께 5G 중심에 서 있으며, 전례 없는 속도로 5G 서비스와 모바일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며 "퀄컴 5G 기술이 여러 지역에서 빠르게 채택되고,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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