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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 대통령에게 "마스크 주문, 민간 플랫폼도 이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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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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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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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홍봉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홍봉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영 플랫폼 뿐 아니라 민간 플랫폼들도 충분히 활용해 마스크를 국민들에게 공급해 달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공영 플랫폼 서버가 불안정하고 국민들이 새로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해 불편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농협몰에서 26일부터 마스크를 판매한다기에 아침에 들어가봤는데 접속 대기시간이 38분이고 접속 대기자 수가 2000여명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서버가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한 것"이라며 "구매 단계부터 몰려오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하니 배달은 적절한 시간에 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정부에 민간 온라인 주문망을 이용하자고 제안했다. 안 대표는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 몰이 다수 있다"며 "그런 민간 플랫폼들은 많은 주문들을 처리해본 경험도 있고 배달 시스템도 훨씬 유연하게 잘 돼 있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대신 민간 플랫폼들이 공익적 관점에서 꼭 지켜야 할 부분에 (정부가) 강력하게 지도하면 될 것"이라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 누가 따르지 않겠느냐"고 했다.

안 대표는 "국민들에게 낯선 사이트에서 40분씩 기다려가며 개인정보를 하나하나 새로 입력해가며 어렵게 마스크 주문하게 하지 말라"고도 촉구했다.

안 대표는 "국민들이 수시로 이용하던 민간 플랫폼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을 때만이 대통령이 강조한 '체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상황 및 대책 관련 정례보고'를 받으면서 '체감'이라는 단어를 세 번 반복해 언급하며 실질적인 방안을 요구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

안 대표는 또 "정부는 (마스크 판매가) 26일부터라고 발표했지만 막상 농협몰에서는 물량 확보가 되지 않아 내달 초부터 판매한다고 한다"며 "정부와 현장이 계속 따로 놀지 않게 하려면 보다 세심한 행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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