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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라면 없어서 못 팔아요"…'코로나 쇼크'도 웃는 유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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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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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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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라면 없어서 못 팔아요"…'코로나 쇼크'도 웃는 유통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심각하다. 내수 부진으로 면세점이나 백화점 등 유통 기업 실적에 충격이 예상된다. 그렇다고 모든 유통 업종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편의점과 대형할인점 등은 마스크와 간편식 판매 증가, 온라인 판매채널 매출 확대 등으로 코로나19 사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내림세를 보이던 편의점과 대형마트 업체 주가가 최근 반등에 성공했거나, 낙폭을 줄이고 있다. 원화 약세와 경기 불안 등으로 국내 주식을 팔던 외국인도 최근 대형마트 등 일부 유통주를 사들이고 있다.

이마트 (102,500원 상승4000 -3.8%)가 대표적이다. 이마트 주가는 최근 한 달 6.2% 하락했으나, 최근 일주일 성적만 보면 2% 가까이 상승했다. 외국인이 지난 25일과 26일 각각 2조6176억원, 4929억원어치를 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1~2월 이마트 할인점 매출은 작년보다 1% 정도 줄어드는데 그쳤다"며 "설 연휴와 일부 매장 폐쇄 등의 영향과 코로나19 사태를 생각하면 놀라운 수치"라고 평가했다.

외국인은 최근 롯데쇼핑 (71,200원 상승3800 -5.1%)GS리테일 (28,950원 상승1950 -6.3%) 주식도 담았다. 최근 5거래일 동안 이들 종목에 대해 각각 2714억원, 65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대규모 구조조정 이슈로 최근 한 달 주가 등락률이 마이너스(-) 17.9%에 달했지만, 최근 5일 등락률은 11.7%에 그쳤다. 이달 들어 10% 넘게 떨어졌던 GS리테일 주가도 25일과 26일 연속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달 하순부터 급증하면서 면세점과 백화점, 가전양판점 시장은 올 1분기 많이 축소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의점과 온라인 채널 판매가 오프라인 매출 감소를 상쇄하는 대형마트는 실적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코로나19 우려가 심화하는 국면에서는 편의점, 대형마트, 담배, 라면, 간편식 관련 업체 주가가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며 "우려가 완화되면 주류, 백화점, 면세점을 포함한 중국 관련 소비재 등에 투자하는 공격적인 포트폴리오가 선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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