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팩트체크] 이란서 레몬 가격 3배 폭등? '코로나' 효과는…

머니투데이
  • 구단비 인턴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7,638
  • 2020.03.11 04:3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란에서는) 코로나19도 감기 쪽이라고 생각했는지 레몬이 좋다고 해서 가격이 3배 정도 폭등했다"

코로나19로 사망자 237명이 발생한 이란 교민 송은희씨가 10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레몬을 비롯한) 감기·소독·항균에 좋다고 하는 것들은 모두 가격이 같이 오른 상태"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레몬 대신 비타민 등이 코로나19 감염에 저항할 면역력을 키워준다고 언급되고 있다. 대표적으론 비타민 C·D, 유산균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레몬을 비롯한 비타민 C·D, 유산균 등이 면역력 증진에는 좋지만, 코로나19 감염 방지에 직접적인 효과는 없다고 강조한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예전부터 꾸준히 코로나19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 권장되는 의약품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의 질병관리본부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도 각종 코로나19 치료법에 대해 "현재 알려져 있는 백신은 없다" "코로나19에 권장되는 항바이러스 치료법은 없다"는 공식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의학계에서는 비타민 C로 질병을 고친다는 주장을 '대체의학'으로 평가하고 있다.

1930~1940년대부터 꾸준히 제기된 주장이지만, 임상시험이나 객관적인 데이터 등으로 입증된 적은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송대섭 고려대 약대 교수도 최근 MBC 라디오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비타민 요법 같은 것들은 상식적으로 아시는 것처럼 면역력에 도움되는 수준"이라며 "(이런 것들이)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한 효과를 보는 건 어떤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송 교수는 "공신력 있는 과학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정책을 결정하는 질본, WHO 등 기관에서도 (비타민 등을 섭취하라는) 권고는 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판단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