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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미성년 확진자 600명↑…'온라인 개학'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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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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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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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공제회관에서 열린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한 원격교육 지원 교육부-시·도 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육방송공사 온라인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온라인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원격수업을 학교 수업일수, 수업시수로 인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면서 감염증 상황에 따라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한다'고 밝히며 원격교육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사진=뉴스1 이승배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공제회관에서 열린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한 원격교육 지원 교육부-시·도 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육방송공사 온라인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온라인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원격수업을 학교 수업일수, 수업시수로 인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면서 감염증 상황에 따라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한다'고 밝히며 원격교육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사진=뉴스1 이승배 기자
국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정부가 초·중·고교 개학을 물리적으로 연기 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개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개학시 현장과 학부모 사이에선 온라인 수업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미성년 확진자 619명…학부모들 "4월 6일 개학 불안감"

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환자 9583명이다. 이 중 10세 이상 19세 이하 확진자는 508명, 9세 이하는 111명으로 총 619명으로 집계됐다.

교육당국은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에 등교와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어린 학생들의 안전과 함께 학교 개학으로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어서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간담회에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개학이 이뤄지려면 통제 가능한 수준의 감염 위험, 학부모·지역사회·교육계의 공감대, 학교의 방역체계·자원 등 3가지가 충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현장에선 개학 연기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사단체 좋은교사운동이 지난 26~27일 유치원과 초중고 교사 42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73%가 "학생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등교 개학을 4월 6일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학부모들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정 총리 지시로 학부모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초·중·고교 개학 시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서울 지역 학부모의 경우 70% 이상이 4월6일 개학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학교·학원가에서의 2·3차 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개학 연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명의 초등학생을 둔 서울 광진구 주부 A(41)씨는 "학교를 보내는 것에 자체가 불안감이 크다"면서 "코로나19가 완전하게 사라지고 나서 등교가 이뤄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공제회관에서 열린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한 원격교육 지원 교육부-시·도 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육방송공사 온라인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원격수업을 학교 수업일수, 수업시수로 인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면서 감염증 상황에 따라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한다'고 밝히며 원격교육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사진=뉴스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공제회관에서 열린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한 원격교육 지원 교육부-시·도 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육방송공사 온라인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원격수업을 학교 수업일수, 수업시수로 인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면서 감염증 상황에 따라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한다'고 밝히며 원격교육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사진=뉴스1



온라인 수업 제대로 될까…컴퓨터도 없고 익숙하지도 않은데

선생님, 학부모 모두 '온라인 수업'에 대한 걱정이 크다. 먼저 학교 현장에선 수업을 위한 카메라, 전송장비 등이 있어야 한다. 준비 기간이 짧다는 게 걱정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EBS 강좌도 자주 끊겨 제대로 된 학습이 되지 않고 있다. 수업의 질도 담보해야 한다.

학생들의 원격교육 환경에 대한 격차도 크다. 저소득층의 경우 원격 수업에 필수적인 컴퓨터 등을 보유한 비율이 낮다. 한 가정에 여러 명의 자녀가 있는 경우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현실적인 부담으로 온라인 개학을 동시 추진하는 것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을 때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면서도 "온라인 교육으로 가정환경 편차에 따라 학생마다 학력 차이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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