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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안티 피싱' 강화…의심 거래 콕 집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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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안티 피싱' 강화…의심 거래 콕 집어낸다

머니투데이
  •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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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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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영업점 모습/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를 막기 위해 '안티 피싱 플랫폼'을 통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안티 피싱 플랫폼은 누적된 전기통신금융사기 거래 데이터와 AI(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가려내는 역할을 한다.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직원은 이 시스템을 통해 한눈에 의심 거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2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 1일 정식으로 첫선을 보인다.

신한은행은 이와 별개로 영업점 창구, 모바일뱅킹 등에서 필터링 정확도를 높였다. 거래 유형과 변수 데이터를 통해 의심 거래를 구분하는 식이다.

올해 초엔 소비자보호그룹을 신설해 모니터링과 피해구제 지원으로 구분됐던 전기통신금융사기 관련 조직을 통합했다. 시스템 개발자들도 해당 조직에 배치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하반기엔 금융감독원과 손잡고 피싱 방지용 앱(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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